필자가 변태가된사건

nezom 작성일 08.11.20 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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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 피막골이란 곳이 있다. 술집이 굉장히 밀집해 있는 곳인데 왜 하필 이름뒤에 골이란



말이 붙었는지 정말 이해할수가 없다. 피막골이라고 처음 부르신분께 필자 살포시



더블빠큐t(-_-t) 와 함께 욕콤보 러쉬를 감행하고 싶다.



그놈의 이상야릇한 지명때문에 말실수 한번 잘못했다가 난봉꾼취급을 당했으니 필자 상당히



불우하지 않은가?-_-



그 사건은 이러했다..............



당시 종로 피막골 모술집에서 컴터학원 단합회를 하는 중이였다. 그시절 필자가 소개팅받아 가깝게



지냈던 여성이 있었으니 한참 술기가 취해갈 무렵 그녀에게 전화가 온것이였다.



feel:여보세요 어 지연이(가-_-명)구나?



지연: 어 지금 뭐해?



feel:응 놀아^-^



지연: 어디서 노는데?



feel:응 용주골.....-_-??...............히익o_o 아 잘못말했어!!!!! 거기가 아니라 여기 종......



지연:*-_-색기 끊어!(참고로 용주골은 사창-_-가 지명이다.)



feel: -_-;;;;;;;;;;;;;;;;;;;;;;;;;;;;;



하필 왜 피막골과 용주골이 헛갈렸는지-_-;;; 난 분명 용주골이란곳은 가보지도 않았다-_-



엿같은 언어-_-장애로 인해서 그녀는 떠나버리고 드디어 솔로인생 2년을 막내리나 했다가



현제진행형 중이다-_- (흥분해서 -_-<<<요거 연발)













예전에 사촌여동생이 필자에게 어이없는 질문을 한적이 있었다.



사촌동생:오빠? 저기...질문있는데...아...부끄....*-_-*



feel: 뭔데? 오바하지말고 그냥말해-_-



사촌동생: 으..응 남자들은.....그.....다리꼬고 앉을때......고...고추 아프다며? 오빠도 그래?*-_-*



feel:미....*.....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너 누가 그러디? 으..응?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사촌동생: 웃지마 *색갸-_-(잘 게긴다 우라질뇬-_-)내 친구가 그러더만 괜히 개폼 잡으려고 다리꼬는데



그거 사실 졸라 아픈데 참는거라고 하더라고-_-;;;;



feel:그거 딥따 돌아이네 야 그럼 넌 팔짱끼면 젖*-_-*꼭지 쓰리냐?



사촌동생: 아...아니......그...그럼그뇬이........... 오빠는 참 비유를 잘하는거 같아-_-;;;



feel:후훗 s(-_-)z



이런 식으로 질문을 답해준적이 있었다.



그사건이 있은지 몇달후 필자가 처음으로 여친을 사귀게 되었던 적이있었다.(고2 겨울방학~



고3초까지 젠장 생각하니 슬프네-_-)






어느날 그녀는 어디서 이상한걸 주워들었는지 날 졸라 이상한놈으로 쳐다 보며 심각하게




질문하는것이였다.




그녀: 야! 너네학교 애들 매일 쉬는 시간마다 모여서 자-_-위한다며?(제발 어디서 남자에 대해



이상한 루머 듣고 남친에게 물어보지좀 말자-_- 남자들 그런이야기 들을때마다 졸라 변태색기로



전락하는 기분든다-_-;;;)



아니 이런 졸라 황당한경우가....-_- 보통 쉬는시간마다 담배를 피면 피웠지 자위를 한다니 내참 어이가



없어도 보통 없는게 아니였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의 질문을 상상해보니 졸라리 기상천외!



박장대소할 일이 아닌가-_-;;;;;;;;;;(이럴때 졸라 상상력이 풍부해짐-_-;;)



쉬는시간 종이 친다 아이들은 서로 복도로 모여 다같이 자위를 한다. 담배 한가치 얻는 말 대신



아마도"야 휴지 한장만 주라"로 교체 될것이고 담배가 없어 한가치로 돌려피는 경우는 휴지가 없어



한장으로 돌려 처리하는 엽기적인 현상으로 바뀔것이다-_-;;



그리고 교내흡연자 명단대신 교내 자위행위자명단으로 바뀌어 학교게시판에 올려질것이고



또......제길 그만-_- 더 이상 구체화 하면 야설화 될꺼같다-_-;;;(물론 이럴일은 전무후무할것이니



절대 기대하지 말시길-_-)



아무튼 정말 여학교에선 남학교에 대해 별에 별 소문이 다돈다는걸 직감하고 필자 여친만은 절대



이런 악성-_-루머에 빠져들지 못하게 열변을 토했던거 같다.



feel: 이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냐-_- 우리학교애들이 무슨 성도착증 또랄리우스한



놈들이냐-_- 절대 그런소문은 100% 구라니까 앞으로 그런거 듣고 오지좀마-_-^ (빠직)



그녀: 이색기 이거 흥분하는거 보니 맞구만-_-




젠장맞을 어떤 분이 이 악성루머를 퍼트리셨는지 지대로 세뇌해놨다-_- 말이 들어먹히질 않는다-_-




그순간 저번 사촌여동생에게 해줬던 답변내용이 생각나 나름데로 적절하게



이용한다고 생각!! 주저없이 내뱉었다!!




feel:제기랄 그럼 너네학교애들은 쉬는시간마다 오이*-_-*깎냐?



그녀:.......................................................................................



이거 말해놓고 졸라리 민망했다. 역시 나란놈은-_- 상황대처능력,적절한응용력은 개코구멍만큼도



없는놈이였다.




그녀:* 변태새끼...............................너도 쉬는지간에 그지랄하지?-_-




분위기는 졸라 불우해져가고-_-.................이미 뱉은말은 주워담을수 없는법 이거



그녀를 이해시키기는 커녕 그날 난 졸라 변태색기&성도착증환자로 전락해버렸다-_-;;; 말조심하자 제기럴-_-













어렸을때다 한 중1때쯤인가 목욕탕을 갔을때다.



그날따라 때밀기도 졸라 구차너서 목욕관리사님(일명:때밀이-_-)께 몸을 한번 맡기게 되었다.



처음으로 남에게 몸을 맡기는터라(젠장 이거 표현이 이상스럽다-_-;;) 조금 긴장 하게되었다. 누워 기다리는중



드디어 관리사 아저씨가 들어오셨다.



관리사: 자 뒤돌아라! 탁탁~



뭐 그냥 한숨자면 끝이 나겠지란 생각에 잠시 눈을 감았다. 그런데! 이거 참 아저씨의 손놀림이 무척



스무스-_- 하신게 자꾸 이상한 기분이 드는게 아닌가? 옆드려있는 자세에서 거시기에 약간 압박이



오는거 같았다-_-;;;(아 이런거 써도 되나 모르겠군요-_-)



"아 제길 이러면 안돼" 란생각이 번뜩들어 그순간부터 졸라 애국가를 속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나름대로 효과가 있었는지 금방 압박감이 사라지더라-_-



한참 자극에 민감할 나이였던지라 가벼운 터치에도 상당히 반응력이 좋았다-_-;;. 대충 뒷쪽은



마무리 되고 이제 앞쪽으로 돌아누울 차례였다.



관리사: 자 다시 뒤집어라 탁!탁!



다쉬 뒤집었다...이번엔 뭔가 바리게이트 해줄만한 물체라곤 없다-_-;; 좀만 정신이 흔들리면



지대로 고개를 들것이니 졸라 긴장을 안할수가 없었다-_- 드디어 후반전이 시작되었고 나름데로



긴장 안풀고 잘버티고 있는거 같았다 그런데-_- 마무리가 될무렵 아무리 구석구석 잘 밀어주신다지만



갑자기 내 다리를 벌리시고 사타구니까지 밀어주실줄은 생각도 못했다-_-



크흡......결국 아저씨의 터치로인해 내인내력에 gg를 선언하고 당당하게 발기해버렸다.....제기럴-_-



그치욕감은...-_-......필자는 겁나게 당황해서 "아저씨 그만요! 그만요!"를 무한반복을했고 사태파악을



해버리신 아저씨는 졸라 크게 그리고 아주 길게 웃으시더라-_-



관리사: 푸하하하하하하하하 이 맹랑한 자식좀 보게!!!!!!!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내참 때밀이


5년만에 이런놈은 처음보내 푸하하하하



............................내 일생 처음이자 마지막의 때밀이경험이였다-_- (이글은 졸라리 고민하다가 쓰게되었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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