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재K대학 단과대학학생회를 맡고있는 착실한 학생입니다
1년동안 함께 동거동락하며 일했던 학생회사람들과 서로 수고도했고 정도많이 들고해서
저희끼리의 마지막 엠티를 계획하게 되었죠
엠티가서 밥먹고 브루마블도 하며 방에서 놀다가 나가서
말뚝박기도하고 논에서 미니축구도하고 뛰어논후 숙소로 돌아와 고기를꾸워먹으며
맛있는 저녁을 맞쳤습니다
그리고 엠티의 꽃이죠!?(내마음데로) 상을차리고 미리사온 술들을 깔았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1년동안 있었던일 힘들었던일 뿌듯했던일을
대화하며 웃고 떠들고 놀고있었죠 점점 술이들어가면서 게임도하면서 술기운은 슬슬올라오고
사건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의리게임아시죠?! 의리게임을하다가 저랑 기획부장오빠만 편이되고
상대편은 6명이되었죠 ㅜㅜ 안그래도 이미 주량을 넘긴 저였는데
제가먼져 술을 먹게되었는데 겁도없이 그걸 벌컥벌컥 반정도를 마셨다더군요 으허허헝
아무튼 그거먹자마자 다이- 앉은 자리에서 꾸벅꾸벅졸고있다가
언니의 도움을 받아 방에가서 먼져 잠들었죠
으ㅓ허허ㅓ헝 그렇게 자는게 아니였습니다
이번에 두번째 엠티였는데 첫번째 엠티때 친구가 먼저 잠들었었는데
자는사람소주먹이기 아시죠?! 그거 한다고 자는 친구소주먹이고
또 회식자리에서 술먹고 먼저 잠든 오빠께
불침(발꼬락사이에 휴지얇게 돌돌말아 불붙힌후 따꼼하게 하는거)넣고 막 이랬었거근요 ㅜㅠ
먼저잔 저를 가만놔둘리가 없죠ㅠㅠ 전 그대로 당하고 말았습니다
5~6번을 했다는데 전 잘땐 누가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시체처럼 자거든요..흐헝
그래서 미동도 안하고 고대로 당한거죠
저잘때 소주도 먹였는데 벌컥벌컥 걍 삼키더랍니다 흑
다음날 아침에 발꼬락 통증땜에 먼저 일어났는데 그때까지만해도
걍 뻘겋기만했는데 엠티끝나고 집에돌아와 보니 두둥
이~~~~~~~~~~따만하게 부어있었어요흐허허허ㅓ허헝
아퍼!!!!!!!!!아프다고!!!!!!!!아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사실 아프기는 하지만 왜이렇게 웃긴지ㅋㅋㅋㅋㅋ
사진찍어서 포토문자 학생회사람들께 싹다보냈더니 깜짝놀라시더라고요
이렇게 심하게될줄은 몰랐다고 하시면서
제가 도데체 얼마나휴지를 굵게 감았길래 이렇게 됫데요?
이랬더니 ㅋㅋㅋ"나는 뭐 무슨 밧줄로 하는줄알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밧줄 휴..............ㅋㅋ
동네친구에게 (제가 지방에있는대학교를다녀서;;) 영상통화로 보여줬더니
무슨발꼬락위에 오렌지맛사탕이 있냐머 그러더군요 ㅋㅋ
물집터트리기도 무서워서 하루종일 집에만 누워있었는데 다음날 더 부풀어서
터트리니 별거아니더군요 ㅋㅋㅋ 아암튼 물집생겼을때 발은 아팠지만
물집이 신기하기도하고 사람들 반응도재있고해서 마지막엠티때 어떻게 보면 참 재미있는
추억을 가져온건같아요 ㅋㅋ
내 발꼬락 사진보여주면 드럽다면서 욕많이 먹었어요 ㅋㅋ 아 근데 너무 신기하게생겨서
모든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네요ㅋㅋ 아 이런글처음써보고 글재주가 영 꽝이라서
스크롤만 길어지고 완전 뒤죽박죽이 되었네요
암튼 사진 보여드릴꼐요 (예쁘게보일라고 사진보정했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