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실제있었던 일입니다.

nezom 작성일 08.12.03 18: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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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실제있었던 일입니다. 어떤 분에게 제가 들은 이야기였습니다.  
그 분이 이렇게 글로 적어서 홈피에 올리셨던 것을 여기에 올려 봅니다.  
끝까지 읽어 보시면 웃음과 감동이 함께 있을 것입니다...  


전철안에서..  

오늘 부평에서 전철을 탔습니다. 자리가 많더군요. 자리에 앉아 있는데,,,  
부천쯤에서 어떤 아저씨가 가방을 들고 탔습니다. 왠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군요..  
아저씨는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손잡이를 양손에 쥐고 가방을 내려놓고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부터 기억나는 대로 그 아저씨가 한 말 그대로 씁니다.  

“ 자, 여러분 안~~녕하쉽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에게 나선 이유는 가시는 걸음에  
좋은 물건 하나 소개 드리고자 이렇게 나섰습니다... 물건 보여 드리겠습니다.  
자, 프라스틱 머리에 솔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여?........ 칫~솔입니다. ”  

“ 이걸 뭐 하려고 가지고 나왔을까요?.............. 팔려고 나왔쉽니다.  
한 개에 200원씩 다섯 개 묶여 있습니다. 얼마일까요?........... 처~~넌입니다.  
뒷면 돌려보겠습니다..... 영어 써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이게 무슨 뜻일까여? ..........수출 했다는 겁니다. 수출이 잘 됐을까여?.........  
....... 망했쉽~~니다. ”  

“ 자, 그럼 여러분에게 한 개씩 돌려보겠습니다. ”  

그리고 아저씨는 칫솔을 사람들에게 돌리더군요. 사람들은 아저씨의 행동이 너무  
당돌하면서도 너무 황당해서 웃지도 않더군요. 그런데, 칫솔을 다 돌리고 나서 아저씨는  
다시 말을 했습니다.  
“ 자 여러분, 여기서 제가 몇 개나 팔 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합니다. 잠시 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연 칫솔이 몇 개나 팔렸는지 궁금했습니다.  
칫솔은 겨우 4개가 팔렸고 아저씨는 또다시 말을 했습니다.  
“ 자, 여러분 칫솔 4개 팔았습니다. 얼마 벌었을까요? .....4천원 벌었쉽니다....  
제가 실망했을까여? ~~~ 안했을까여~~~..........예, 쉴~~망했습니다. ”  

“ 그렇다고 제가 여기서 포기하겠쉽니까?....아닙니다!! 다음 칸 갑니다.!! ”  

아저씨는 가방을 들고 유유히 다음 칸으로 가더군요. 무료한 전철 안에 들어와 느닷없이 한바탕 설친 돌출 행동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거의 다 뒤집어졌습니다.  

여러분 웃고 끝날 수 있는 이야기일 수 있으나,,, 아저씨의 마지막 맨트가 넘 멋지지 않으십니까? “제가 여기서 포기하겠쉽니까? 아닙니다. 다음 칸 갑니다.!!!!!”  
아저씨는 다음 칸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잊지 않고 계셨던 겁니다.  
실패를 거듭하는 인생일지라도 내일이라는 새로운 날이 있기에 우리의 인생에는 언제나 다음 칸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 칸의 희망은!!  
여러분의 삶을 행복으로,,,, 성공한 인생으로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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