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떡벌어지는 조중동과 재벌의 혼맥도

Nelon 작성일 09.01.04 20: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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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과 재벌은 혼맥으로 얽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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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삼성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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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주일가의 혼맥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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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창간한 중앙일보는 대대로 이병철 회장의 사돈인 홍진기 전 법무장관 집안이 맡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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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장관의 혼맥은 또 두 딸을 통해 재계와 정치권의 유력 가문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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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친 누나 홍라희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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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이건희 전 회장과 결혼해 중앙일보와 삼성을 잇는 연결 고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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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씨의 여동생 홍라영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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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를 역임한 노신영씨의 차남과 결혼했습니다. 
이 혼사를 통해 중앙일보는 노신영과를 매개로 현대그룹과 벽산그룹을 거쳐 LG에 이르는 재벌가와 거대혼맥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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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주 일가는 또 삼성그룹을 통해 대상그룹과도 연결돼있습니다.
이건희 전 회장의 아들인 재용씨는 임창옥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인 세령씨와 결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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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사이에 두고 중앙일보와 대상그룹이 혼맥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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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재벌가 혼맥도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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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상훈 사장의 아들 준오씨는 LG의 공동창업주인 허정구씨의 손녀 유정씨와 결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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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혼을 통해 조선일보는 벽산그룹과 연결되고
멀게는 삼성과 현대 한진 롯데 그룹등과 거미줄같은 혼맥을 맺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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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방우영 회장의 장녀 혜성씨는 태평양그룹 서영배회장과 부부지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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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그룹으로 이어진 혼맥은 다시 농심그룹과 동부그룹, 삼양사로 이어지고
또다른 한편으로 롯데와 조양상선, 효성, 한국타이어로 이어지는 혼맥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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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를 설립한 김연수 회장은 동아일보를 김성수씨의 친동생으로 혼맥관계를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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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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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와의 혼맥을 놓고 봤을 땐 동아일보도 조선이나 중앙일보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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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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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를 지낸 이한동씨의 차녀와 결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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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생 김재열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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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연씨와 결혼해 현재 삼성그룹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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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연내 방숭진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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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혼맥탓에 거대 신문사들이 재벌과의 짝짓기를 통해 지상파 방송까지 장악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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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감시와 비판보다는 자신들과 재벌의 이익을 옹호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말 끔찍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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