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피다 눈물 흘린 사연(펌)

엔젤윈드 작성일 09.01.21 11: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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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멀리 떨어져있는 불효녀인지라..

이런 글 보고 있으니 갑자기 맘이 울적해져서 올려보아요.

요즘 상황에 너무 잘 맞는 글이기도 하고

나중에 절대 이러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도 하게됩니다.

 

우리 모두 늦기전에 부모님께 잘해드리고.지금부터 잘해드리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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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정 지나면 31살에 아들만 둘을 두고 있는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어제 쉬는 날이었는데 일이 업무가 많이 밀려 출근하여 일하는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문서작업중 막히는 부분이 있어 답답하기도 하고 담배도 땡기고 해서 바람을 쐴겸 사무실 밖으로 나가

담배를 하나 태우고 있었습니다..

 

담배 태우면서 주말인데 애들하고 놀아주질 못해 미안한 마음에 집에 전화 하여

아들 놈이랑 전화 통하를 하고 있는데 50대로 보이시는

어르신이 옆에서 가시질 않으면서 제 눈치를 보고 계시는 겁니다.

 

전화통화를 끝내고 사무실에 들어갈려는데 저를 조용히 부르시더니

아래 첨부한 A4용지를 한장 주시더시 만원에 사라고 하십니다.

배가고프시다고 전 평소에 역전앞에가서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라

보여 달라고했더니 먼저 만원을 달라고 하시더군요..

 

고민고민하다 오죽하면 만원을 달라고 하시겠어라는 생각에

만원을 드리고 A4용지를 받아 들고 펴서 내용을 읽어 봤습니다...

 

순각 눈물이 왜이렇게 흐르는건지 하염없이 눈물이나는 겁니다.

편소 부모님께 전화도 잘안하는 저인데 어제는 왜이렇게

부모님이 보고 싶은건지 전화 하면서 또 눈물을 흘렸습니다....

 

좋은 내용은 여러분들과 공유 하고자 이렇게 스캔떠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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