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쥐를 잡은 셴 씨의 모습
중국에서 고양이보다 큰 '슈퍼쥐'가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중국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의 한 마을에 사는 셴(?) 씨는 우연히 이웃동네를 지나다가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큰쥐를 발견했다.
당시 큰쥐는 바닥을 천천히 기어가고 있었고, 구경꾼들은 초대형 쥐의 출현에 어쩔줄 몰라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었다. 하지만 셴 씨는 언듯 보기에 생김새가 집에서 기르는 토끼와도 같고, 그 크기가 고양이보다 커 보통 쥐는 아닐 것이란 생각에 문제의 쥐를 잡아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 셴 씨는 바로 쥐를 자세히 살펴봤는데 쥐의 꼬리는 30cm가 넘었고, 두께는 성인의 엄지손가락보다 두꺼웠다. 또한 털은 뾰족하게 서있어 마치 쇠가시와 같았고, 입에는 날카로운 2cm가량의 이빨이 나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위협감을 줬다.
이후 푸저우시산림청 관계자의 확인 결과 문제의 초대형 쥐는 '대나무쥐'로 밝혀졌으며, 셴 씨와 논의해 대나무쥐를 처리할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http://www.onbao.com/dongbook/web/article_view.php?id=20398
기사제공= 온바오/ 임현재 기자
대륙의 두형제들이 입을 내밀고 웃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