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멘토링을 합니다.
깔끔하게 차려입고,
머리에 왁스도 바르고,
단정하게 옷을 입고 나갔어요. 음. 이정도면 괜찮군..
그날따라 좀 늦어서 서둘러 버스에 탔습니다.
5분정도 갔을까..
핸드폰을 집에 놓고온것이 떠올랐습니다.
멘토링이 끝난뒤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핸드폰이 꼭 있어야 했습니다.
멘토링에도 늦은 상태기 때문에 서둘러 버스에서 내렸어요.
달렸습니다.
집에는 동생이 있었죠.
'그래, 동생보고 핸드폰을 갖고 나오게 해서 중간쯤에서 만나야지'
모퉁이를 도는데 여고생 한명이 핸드폰으로 문자를 하며 나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학생을 잡았습니다.
"학생, 미안해요. 급해서 그러는데 전화 한통화만 쓸 수 있어요?"
.....
학생.. 학생을 해치려고 한게 아니었어요...
도망을 가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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