죶고딩의 추억

cry4you 작성일 09.02.24 04: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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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아니라 교회에 대한 이야기임.
고1이었음...죶중딩때 남여다니면서 여자들과 죤내 어울려 놀다가
고등학교를 남고를 가니까 너무 삭막한 분위기에 어찌할바를 모르다가
한 친구를 사귀게 됨 그 친구는 어렸을적 부터 교회빠임.
근데 그 친구가 교회가자고함. 난 교회가면 여자있겠지 하는 맘에 교회를 감.
가니까 여자는 죤내 많았음.
근데 가니까 이리 오라네?? 그래서 갔지. 그러더니 옷을 벗으라네??
그래서 옷을 벗었지. 근데 뭐하는데 하니까 세례라고 했음.
그래서 순진한 맘에 아 ㅆㅂ 그래 내가 여기서 죤내 죶간지나게 세례를 받고 여자애들을 꼬시는거야
그런 부푸른 맘에 팬티까지 벗어 제끼고 핑크색 폭풍간지 까운을 입고 무릎을 꿇고 앉았지.
난 사실 세례라는게 교회에서 일컫는 성수를
목사 손에 몇방을 묻혀서 내 머리위에다가 톡톡 쳐주는줄 알았지.
근데 왠걸?? 쓰나미 간지 핑크색 업소용 바가지로 물을 한바가지 푸더니 내 머리위로
그냥 드랍하네?? 한순간에 태풍 나비에 휩쓸린 마냥 ㄷㄷㄷ하고 있었더랬지.
아니... 그런데 이건 또 뭐임? ㅆㅂ 갑자기 위에서 내려온 좆중딩 가스나들과
흐믓하게 미소짓는 악마같은 내친구 6~7명이 내앞으로 둘러싸더니 노래를 불러 제끼네??
ㅆㅂ 난 표정관리가 안됬음. 똥쳐먹은 표정을 짓고있었고
그것도 모른채 목사는 신이나서 2타 3타 물바가지 세례를 하는거였음.
그렇게 폭풍의 계절이 지났을까??
축처진 내 죶마냥 나의 프라이드는 바닥을 치고 있었지.
난 이제 모든걸 체념하고 눈의 초점이 흐려졌지.
난 집에 가고싶었어.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어. 악마같은 목사와 악마추종자...
내 친구가 나를 앉히더니 세계종말론에 대해 이야기 했더랬지.
물바가지 할때부터 느낀거지만 여긴 개좆만한 사이비 였던거야.
일단 하느님이나 예수 따위를 찬양하는게 아냐.
우리나라 사람... 그것도 불과 10~20년?? 정도에 죽은 안상홍??이란 사람을
제2의 그리스도라고 칭하면서 나에게 세뇌시켜려는 거였어.
거기다가 북한이 조만간 핵을 터뜨릴거고 그걸 막으려고 미쿸이 핵쏴서
세상을 불의 제앙에 휘말려 ㅈㅈ친다고 하는거였어...
기가막혔지 그렇게 앉아서 개소리를 3시간 정도 듣고나니 사지에 힘이 풀리고
후짱의 근육이 풀려 똥이 줄줄 나올만큼의 상황이었어
난 쓰러져가는 내 몸뚱아리를 이끌고 끈질기게 "형제는 내일도 오셔야합니다 형제님"
하는 아우성을 뿌리치고 집에와서 변기잡고 사나이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죤나 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오지?? ㅠㅠ
아놔 논픽션이야 ㅠㅠ 실화라구...

 

 

 

오유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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