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복학생..원더걸스, 소녀시대만 알면 되는거 아냐?!! [펌]

제대 한지 5일째.
오늘은 1학년 신입생을 처음 대면 OT날
민간인이 된 이후 촌스럽게 마냥 떨리는 1人 -_- ~

OT가 끝나고 학교 앞 호프에서 다같이 한잔~
안그래도 인터넷 및 여타 매체에 관심 없어서 신입생 때도 애들 이야기
잘 못알아들었는데…군대 좀 구석진 대서 외지게 살다보니…
세상과 너무 멀어져서, 다시 군대 가야되나 생각이 들지만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아서, 세상과 친해지기로 마음 먹었다.

오늘 처음 깝툭튀!에 대해 알았고,
선배 그럼 지못미도 몰라요? 여병추는요? 애들의 갖은 테스트를 다 당했다!!
지금 적으면서 생각하니, 여병추! 그거 나한테 한말?

앞에 앉은 남자애는 빅뱅인지 샤이닌지 패션을 하고,
담배 케이스까지 멋을 부렸길래
담배 케이스에 담배 넣고 다니냐고 물었더니만 -_-

스프링 시즌 한정판이라고 구경하실래요?

이러고 있고~ 처음 보는 터치폰이라 조금 신기해했더니 다들,

촌스럽다고 집중 공격!

(뭘 봐도 신기한건 사실, 군대 때문이 아니라 내 성향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음 )

참다 참다 군대에서는 원더걸스, 소녀시대만 알면 된다고…
사실 그거 알면 다 아는거 아니냐고 했다가
여자후배들 한테 몹쓸 복학생소리 들었다는…

이렇게 애들과 멀어지는건가 내 나이 겨우 스물셋에?! -_-
복학생으로서 마음의 준비하고 학교 생활 할 수 있게.. 도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3월 28일 원걸 공연가고야 말겠다! ㅋ
기다려라~ 소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