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궁녀들의 보약

옛날유머 작성일 09.03.10 10: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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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느 황제가 재위하고 있을 때 많은 궁녀들이 병을 앓고 있었다.

그들은 아무리 좋은 약을 먹어도 별로 효험을 보지 못하였다.
 

나중에 한 명의가 와서 처방전을 써주었는데 거기에는

“장정 약간 명”이라고 써 있었다.

 

 
황제는 어쩔 수 없이 그 의사의 말대로 하였다.

며칠이 지나 친히 가서 살펴보니 궁녀들의 얼굴엔 과연 화색이 가득 돌고 있었다.
 

 

그런데

한 쪽 구석에 비쩍 말라 거의 사람같지 않은 남자들이 땅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황제가 깜짝 놀라

“저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궁녀들은 머무적거리다가

“약찌꺼기옵나이다”라고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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