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주문내역서에
(메모: 개진상입니다. 출하내역 반드시 확인해주세요) 라는 것이 버젓이
프린트되어 왔습니다.
지금까지의 거래 횟수, 거래 금액들도 적혀 있었구요.
저번에 구매해서 받았던 주문내역서와 비교해보니 주문내역서를 보낼때는 지우고
보내는지 그 칸이 비어져 있었습니다.
이제까지 언제 씌여진지 모르는 그 글을 상담원들과 관계자들이 공공연히 보아왔을테고,
주문시 프린트 할때는 모르게 지워서 관리를 해왔다는게 너무 화가 나고 참을 수가 없네요.
악플과 다를 게 없는 이 말을 제가 몰랐으면 모르지만, 프린트되어 제 눈 앞에서 본 이상
그 직접적인 충격은 정말 이루말할 수가 없습니다.
누가봐도 "얼마나 진상을 떨었으면 그렇게 적어놨을까."라고 생각하기 쉬운 말이고,
왜 그런 메모가 붙었는지 여차여차한 원인규명없이 쓰여진 사실무근의
메모글이 지금까지 제 이름옆에 붙어져 왔다는 것이 정말 치가 떨립니다.
공공연하게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고객관리를 하고,
제 이름옆에 누구나 볼 수 있는 메모로 사람을 웃음거리를 만드는 것은 사람으로서
해서도 안되고 관리자나 대표자 입장에선 반드시 시정해야하고,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과거에 그런 일들이 있고 문제가 되어 개인정보란에 그 어떤 메모나
블랙리스트를 작성하지 못하도록 시스템이 나온다고 합니다.
아직도 구시스템으로 구매자를 판단하는 잣대는 없어져야 할 것 같네요.
저 또한 그런 사실을 모른채 몇년간 이용해 온 제가 바보같아 이 사실을
동종업계의 쇼핑몰 및 동호회, 매체에 알려 이런 일을 당하고 있지 않도록
경고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의 이름 옆에 어떤 메모가 있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하자가 있는 물건을 받고도 아무 소리 안하고 사용하는 구매자는 정말 쇼핑몰 측에선
고마운 단골이고, 문제가 있는 물건을 받고 한소리 하는 구매자는 개진상이 되는
이 쇼핑몰은 구매자는 과연 어떤 존재인가요.
....그대로 펌 해온 자료구요. 인터하X 라는 쇼핑몰이라내요.
진정한 개진상은 이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