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기. 아주 아슬아슬하고 시간 또한 촉박한 때다. 고대의 마지막 공격챤스로, 이번 슛 하나로 경기가 역전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감독:(선수들을 불러 놓고)야...야...잘 들어... 이번이 마지막 공격이야. 이번에 슛을 성공시키면 우리가 이기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지는 거야... 희철이 내 말 무슨 뜻인지 알어? 전희철:(수건으로 얼굴의 땀을 닦으며)예... 감독:그래! 그럼 나가봐. 자, 화이팅!
[2] 이것은 다른 시합에서 있었던 작전 지시다
감독:(타임아웃때 약간 성질을 내며)야...야... 지금 너희는 안되고 있는 게 딱 두가지가 있어. 뭔지 알어? 지금 너넨 디펜스랑 오펜스가 안돼. 알았어? 자, 힘내구 그 두가지만 제대로 해봐. 응?
[3] 이건 언젠가 연대랑 고대간의 경기 때다.
감독:(선수들 불러놓구)이봐,왜들 그래? 왜 우지원이 삼점슛을 쏘게 놔두는 거야? 아까부터 계속 들어 가쟎아.... 우지원을 막아야지. 누구야? 누가 우지원 마크야? 양희승:감독님,지금 우리 지역방어예요.
[4] 언젠가 고대와 연대 경기때 고대가 3점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공격때 전희철이 종료벨과 함께 삼점슛을 쏘았으나 상대팀 파울로,공은 안 들어 갔지만 자유투 3개를 얻은 상태에서 감독이 타임을 불렀다.
감독:희철아 잘 들어라... 전희철:네... 감독:세개 다 넣어라. 알았지?
[5] 이것은 전설로 내려오는 이야기다. 타임아웃을 부른 감독이 선수들을 모아 놓고 작전 설명을 하려고 작전시트에 공을 그리면서 크게 동그라미를 그렸다. 그리고 나서 그 옆에 다른 동그라미를 또 하나 그렸다.
감독:(그 다른 동그라미를 가르키며)자..이게 링(바스켓 링)이야... (처음 `공`동그라미에서 그`링`동그라미의 가운데로 화살표를 그려 가면서 말했다) 넣어...!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