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털려고 한 멍청한 해적들
20090403002910
- 7명의 해적이 ‘노략질’ 대상을 잘못 골라 철창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3월 30일 소말리아와 예멘 사이에 위치한 아덴만에서 무역선으로 보이는 배에 총을 쏘며 접근해 약탈을 시도했다.
그러나 겁에 질린 선원들 모습 대신 이들 눈에 비친 것은 독일 군인들. 이들은 해적들에 응사했고 혼비백산한 해적들은 뱃머리를 돌려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이들은 독일 군함 뿐 아니라 그리스와 네덜란드 스페인 군인들의 추격을 받았다. 미국 해병대 헬리콥터도 이들의 뒤를 쫓았다.
5시간에 걸친 추격전 끝에 그리스 해군이 해적들의 보트에 타서 이들의 무기를 빼앗는데 성공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대변인은 “이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7개 국가로 형성된 3개의 태스크 포스팀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정진수 기자 yamyam1980@segye.com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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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09.04.03 (금) 16:47, 최종수정 2009.04.03 (금) 16:57
독일, 그리스 , 네덜란드 , 스페인 , 미국...
용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