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사일 발사기'를 연상케 하는 초대형 카메라 렌즈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크기' 그 자체로 네티즌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고 있는 이 카메라 렌즈는 미국 시그마사가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정식 명칭은 'APO 200-500mm F2.8/400-1000mm EX DG'다.
최근 해외 사진 관련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제품은 '울트라 망원 렌즈'로 불리는데, 제조 회사가 밝힌 공식 판매 가격은 34,000달러(약 4,600만원)이다. 가격 또한 크기에 못지않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의견.
한편 한 사진 작가는 '울트라 망원 렌즈'의 성능을 보여주는 작품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렌즈를 이용해 사진을 촬영하는 작가의 모습이 마치 미사일 발사기를 들고 있는 군인으로 보인다고 네티즌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또 이 렌즈를 이용하면, 모델의 눈 밑에 자리 잡은 작은 주름, 머리카락 한 올도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