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 쿠징에 '농구공 소녀'라 불리는 소녀가 있다.
세살이던 2000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을 잃은소녀 첸홍얀(Qian Hongyan)이 그 주인공...
농구공 소녀라는 별명 붙은 이유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수술할 엄두를 못내던 부모가
고심끝에 딸을농구공위에앉힐 생각을 떠올렸고,첸홍얀은 굽이 낮은 목발 두개를 잡고몸통에 덧댄
공을튕기면서 이동할 수 있었다고...ㅠㅜ
사고를 당한이후 5년동안 농구공으로만든 보조기구에 의존해생활하던첸홍얀의 안타까운 사연이
2005년전세계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농구 소녀'에 대한보도가 나간후,베이징의 한 병원이
첸홍얀에게 무료로 수술을 해주겠다고 제안, 홍얀은 의료진의 도움으로 의족 시술을 받았고, 이후 재활에 열심이라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었다고 하는군요.
의족 시술을 받은 홍얀은 최근 수영 연습을 시작했는데, 2012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것이 소녀의 목표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