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할머니

『東方不敗』 작성일 09.05.08 0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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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년 남자가 자신의 50번째 생일을 맞아 성형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그는 수술비로 1000만원이 들더라도 젊게 보이기만 한다면 차라리 돈을 쓰는 게 낫다고 생각하

고 수술을 받았다.

 

그는 퇴원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가판대에서 신문을 사면서 물건을 파는 젊은이에게 물었다.

 

남자:이봐 내가 지금 몇 살로 보이나?

 

점원:한 35세 정도로 보이는데요

 

남자:정말 그렇게 보이나? 사실 난 50살이거든.

 

남자는 무척 기분이 좋았다.

 

그 때 양념치킨집이 눈에 보였다.

 

그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 치킨을 한 마리 사면서 점원에게 또 물어봤다.

 

남자:아가씨 내가 몇 살로 보이나요?

 

여자:글쎄요. 한 30살 정도 아닌가요?

 

남자:하하하. 사실 난 50살이거든

 

여자:어머 무척 젊어 보이신다.

 

남자는 기분이 매우 좋았다.
 
치킨 집을 나온 남자는 정류장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어떤 할머니 한 분이 지나가기에 또다시 물어봤다.

 

남자:저.할머니 제가 몇 살로 보이십니까?

 

할머니:나는 87살이거든 그런데 난 남자들 나이를 기가 막히게 잘 알아맞혀.

 

남자:정말요? 헤헤. 농담도….

 

 

할머니:정말이야.

 

만약 내가 나이를 못 맞히면 전 재산을 자네에게 주지.

 

남자:정말요?

 

할머니:대신 조건이 하나 있어.

 

남자:뭔데요?

 

할머니:자네가 바지를 내리고 10분 정도 있으면 정확하게 맞힐 수 있지.

 

남자:여기서요?

 

할머니:저 앞에 빌딩이 보이나?(10층짜리 빌딩을 가리키며). 저게 내거야.

 

남자:진짜 못 맞히면 전 재산을 주시는 거죠?

 

할머니:물론이지.

 

빌딩에 욕심이 생긴 남자는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바지를 내리고 10분 동안 있었다.

 

10분이 지난 후…

 

할머니: 자네 올해 50세 맞지?

 

남자: 헉 어떻게 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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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아까 치킨집에서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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