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ㅣ이명구기자]
나이에 상관없이 머리카락이 하나 둘 빠지는 것은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개인적인 스트레스에 환경적인 영향까지 더해져 탈모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면서 탈모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소 황당한 탈모고민 해결법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버밍엄에 등장한 '하이스틸'(HiStyl)이라는 회사는 의학적인 타투 설비로 '대머리의 고민'을
해결하겠다고 나섰다고 한다.
논리는 간단하다. 머리에 특수 문신을 해서 짧은 머리로 이발한 것 같은 헤어스타일을 연출한다는 것이다. 타투를 시술하는 시간은 3시간 정도. 머리카락이 남아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타투를 하기 위해 면도를 할 필요도 없단다.
비용은 개인차가 있는데 타투를 넣는 양에 의해 변동될 수도 있다. 이 회사는 질병 등의 불행으로 머리카락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새로운 치료수단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플로리다에도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짧은 흑발이 어울리는 사람에게는 나쁘지 않은 방법일지 모르겠지만 고령이 되었을때 부자연스러울 것이란 우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