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짝퉁’ 휴대전화인 산자이(山寨)의 광고모델로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도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들로 하여금 쓴 웃음을 짓게 하고 있다.
문제의 제품은 유명 스마트폰 ‘블랙베리’를 베낀 ‘블록베리(Blockberry)’다. 현재 중국 인터넷에서 손쉽게 검색되는 이 광고 포스터에는 ‘선풍 9500’이라는 제품명, 사진 등과 함께 밤색 양복을 입은 온화한 표정의 오바마 대통령이 함께 등장한다.
중국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웹페이지들의 업로드 날짜로 미루어보아 지난달말에서 이달초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이 광고는 “오바마는 블랙베리, 나는 블록베리”라는 그럴듯한 문구까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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