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덕은 25일 kbs 2tv '코미디쇼 희희낙락' 녹화에서 "야동에 대해 일가견이 있다. 지금도 최신 기술을 이용해 풀 hd 수준의 야동 화면을 보고 있다"면서 "보고 난 다음에 완벽하게 지웠다고 생각했는데 엉뚱한 곳에 하나가 남아 있다가 발견됐다. 아내에게 걸려 정말 쫓겨날 정도로 혼쭐이 났다"고 밝혔다.
김시덕의 아내는 6년 연애 끝에 지난해 결혼한 스튜어디스 출신의 임은경씨다.
'조정위원회' 코너에 출연한 김시덕은 남희석·유세윤·김병만·신봉선 등 동료들이 야동에 대해 집중 추궁하자 순순히 털어놓고 말았다. 개그계에선 '밤 문화계의 빌 게이츠'란 별명으로 통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조정위원들은 유흥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수집해 널리 전파한 최초의 개그맨이 김시덕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시덕은 게임 중독 증세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그는 "한때 게임에 중독돼 pc방에서 살다시피 했다. 내 게임 캐릭터를 위해 50만원짜리 칼(아이템)을 산 적도 있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