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그 당시 핸드폰이 급격히 보급되는 시절이었다!
누구보다 잔머리와 장난을 좋아했던 나..
그 당시에는 아무도 생각 못하는 기발한 장난을 치고 다녔었다!
1. 발신번호 바꿔서 친구 밤에 잠못자게 문자 수시로 보네기!
2. 발신번호를 이용한 친구A와 친구B 서로 다투게 하기!
3. 발신번호를 이용한 남자A와 남자B 서로 이성인것처럼 속여서 문자채팅하게 하기!
등등 (물론 오해는 하지 마세요! 장난 친후 수습 가능할 정도로 정말 친한애고, 남녀 공학이지만 남자 인원수가 워낙에 많아
서 분위기가 거으 남자학교 수준이고, 그만큼 다들 저만큼이나 장난도 심하게 치고 다녔습니다!)
어느 한놈이 내 폰을 잠깐 빌리고 난후
그러던 중 어느날 갑자기 문자가 왔다!
오빠. 저 1학년 누구누구인데요. 오빠 좋아하는데..만날수 있나요? 이렇게 왔다!
황당했던 나, 이것 내가 자주 써먹던 장난인데. 누가 쳤어? 하고 큰소리 치면서 하나 하나 심문에 들어갔다.
하지만 다들 아니라고 화만 내고, 도저히 의심이 가는 애들이 안보였다.
계속 그 여자한테 문자가 오고. 나는 점점 더 범인을 찾기 위해 안간 힘을 썼다!
하지만 도저히 의심 가는 놈이 없다!
이유는! 내가 알고 있는 놈들은 다 내 폰번호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우리 반 모든 애들 전번이 다 저장되어 있어
서, 결국 그 문자는 모르는 번호이고, 또 내가 문자 보낼때 즉각적으로 답장이 오기 때문에, 그 놈은 내가 모르는 전번으로 나
와 문자를 주고 받기 때문에, 어쩌면 지금 보낸 사람이 내가 모르는 놈이 아닐까? 또 정말 여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전번에 모든 애들 전화번호가 저장되어 있나 확인해봤지만 다 저장되어 있었다)
하지만, 나는 아는 후배가 없기 때문에, 그 여자가 나를 좋아한다는게 불가능하다!
그 의문의 여자에게 문자를 보네자, 나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름은 오빠 반에 누구누구를 통해서 이름과 전
번을 알아냈다고 한다.
나는 알았다고 하고, 불시에 그 의문의 여자에게 전화를 걸자, 바로 여자가 여보세요! 하면서 받자 마자 끊어졌다!
왜그러냐고 문자를 보네자, 쑥스러워서 끊었다고 했다!...
나는 정말 여자인가? 사실인가? 이러면서 은근슬쩍 환상에 빠지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반 친구들 10대명이 나에게 오더니 궁굼하다고 보여달라고 하고, 다들 하나같이 행동들이 사실같자. 나는 의
심을 접기로 했다.
집으로 가는 중 내일 쑥쓰러우니까 새벽 6시에 오빠 반으로 선물들고 찾아갈테니까 꼭 나와달라고 문자가왔다!
나는 헤벌레~하면서 집에가서 엄마한테 새벽에 꼭 꺠워달라고 하고, 너무 좋은 나머지 잠거의 못잔 상태로 저절로 새벽 일찍
기상해서 버스를 타고 학교로 갔다! (아마 내가 고등학교 시절 상 최고로 일찍 간 날이었다! 참고로 나의 학교 등교시간은 정
확히 9시 딱맞춰서 교실로 입실한다! 어떤 이들은 나보고 개근상을 타기위한 얌생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려보지만 그 여성은 안오고...
나는 계속 두리번 거리다가, 잠이 들었고, 갑자기 어느 한놈이 큰소리로 쟤 몇시에 왔어? 이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새벽 6시 이러자...
갑자기 폭소를 터트리며 맨날 9시에 맞춰서 오던놈이 자기 장난에 속아서 6시에 왔다고 웃는거였다!
범인은 그 놈이었다!
바로 처음 내 핸드폰을 빌려갔던 놈..
여기서 질문!!!
그놈은 어떻게 해서 나를 속일수 있었을까?
분명 나의 핸드폰에는 모든 사람의 전화번호가 저장되어있었는데 말이다!
처음 글에서 나의 핸드폰을 빌렸을때, 그놈은 자신의 전화번호의 끝자리를 바꾼것이었다!
결국 나는 그놈이 내 폰에 저장되어있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나는 그 놈이 범인이 아니라고 간주했기 때문에 당했던 거였다!...
그리고 여자 목소리는 내가 전화를 걸자마자 바로 우리반 모모양한테 바로 폰을 넘겨서 여보세요라는 목소리를 나에게 들리게 한거였다!
마지막으로 이놈은 몇명의 범행 공범자 없이 나뿐만 아니라 반 전체 애들을 속였었다! 그래서 다른 애들의 리얼틱한 행동에
나는 속아 넘어간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