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이나 엄격한 교수가 있었는데
그는 학생들이 시험을 보다가 '땡' 소리가 났는데도
바로 답안지를 제출하지 않으면 빵점처리를 해 버렸다.
어느 시험 날, 한 학생이 시간이 지났는데도 시험지를 제출하지 않고
계속 답안지를 쓰다가 뒤늦게 제출하려고 교수에게 갔다.
교수: 낼 필요 없어. 자네는 빵점이야!
학생: 제가 누군지 아십니까?
교수: 몰라.. 하지만 자네가 대통령 아들이래도 상관없네,
난 개의치 않아. 자네는무조건 빵점이야..!
학생: 제가 누군지 정말 모른신다는 말씀이세요?
교수: 그렇네, 난 자네를 모르네.
학생: 좋습니다. 그렇다면...!
학생은 쌓여 있는 답안지들 중간에
자신의 시험답안지를 쑤셔 넣고는 급히 사라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