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이바 1/1 건담! 드디어 개장~!

행동반경1m 작성일 09.07.13 01: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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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1/1 스케일의 RX-78 건담이 제작되어 있다고 해서 전보다 화제가 되었던 동경 ・오다이바에 있는 시오카제 공원에서 "그린 도쿄 건담 프로젝트"의 오프닝 세레머니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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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기까지 "어차피 건담이겠지"라는 가벼운 기분이었지만, 가까이서 보니 그 거대한 모습에 삼켜질듯한 대흥분.
리얼 세대의 사람은 꼭 찾아가봐야할 일품!
그야말로 [건담, 다이바에 서다]라고 말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 "그린 도쿄 건담 프로젝트"는 방송 30주년을 맞이하는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을 기념하여 열리는 애니버서리 기획의 하나로
"녹음이 넘치는 도시재생과 매력이 넘치는 마을 건설을 향해 오다이바 시오카제 공원을 중심으로
시민과 기업, 행정이 하나되어 동경의 메세지를 발언해나가는 새로운 프로젝트"
의 컨셉을 기조로 하여 7월 11일에서 8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이날의 오프닝 세레머니는 건담 탄생의 부모인 토미노 요시유키 씨와
반다이 남코 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인 이시카와 슈쿠오 씨,
"그린 도쿄 건담 프로젝트" 실행위원회 회장 오다 토시오 씨,
그리고 동 프로젝트가 동경 올림픽 유치활동에도 관련되어 있어
(注 : 2016 올림픽이죠. 모나라의 모원수가 지지를 밝힌... -_-)
도쿄도부지사관 하라히데 아키오 씨가 등장하여
축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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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저물기 시작하면 건담은 완전 반대 방향이 되므로 정면에서 찍고 싶은 사람은 늦어도 13시쯤에는
회장에 들어가는 편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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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을 뒤로 하여 햇빛을 받아 건담의 거대한 실루엣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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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저문 직후가 쓸데없는 태양광이 차단되기 때문에 절호의 촬영 타이밍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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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사이에 등장한 높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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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남코 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이시카와 슈쿠오 씨(좌), 토미노 요시유키 씨(우)


축사에 이어 건담시리즈에서 아무로 레이역을 연기한 후루야 토오루 씨가 등장하여 축하의 코멘트와 함께
동 프로젝트의 개회선언을 했다.
후루야 씨의 "그린 도쿄 건담 프로젝트 출격합니다~!"의 목소리와 함께 모든 조명이 한꺼번에 꺼지고
회장이 새까맣게 됐다고 생각했을 때 녹색 레이저로 건담을 비추고
나가이 이치로(注 : 퍼스트 건담의 나레이션 役) 씨의 차분한 목소리로
"인류가 과도하게 늘어난 인구를 우주로 이민하게 된지 반세기~"로 시작하는 명대사가 흘렀다.
나가이 씨의 나레이션이 끝나자 이번 기획의 컨셉이 발표되었다.

컨셉 발표 후 건담이 연기에 싸이고 건담의 발 사이에서 각트 씨가
[기동건담 건담 II 슬픈 전사편]의 주제가로 [슬픈 전사]각트 씨 버젼과 함께 등장하여
"우리가 세계에 용기를 주고, 녹음을 미래의 아이들에게 전해줍시다! 그것이 지금 지구에 사는 우리들의 사명입니다"
라는 메세지를 남기고 또다시 연기 속으로 모습을 감춘채 오프닝 세레머니는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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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한 표정으로 무대에 모습을 나타낸 후루야 씨.
모처럼인데 연방군 제복이나 파일럿 슈트로 등장해줬다면 좀 더 달아올랐을 텐데
라고 생각하는 건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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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속에서 누군가가 나타났다 했더니 각트 님이 아니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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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캐하게 연기 속으로 모습을 감추는 각트 님.
역시 멋진 사람은 뭘 해도 그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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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머니 종반에는 1/1 건담의 가동부분인 머리도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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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부터 후루야 씨, 도미노 감독, 각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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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대 건담이 도쿄의 거리와 조화된 것에 놀란 도미노 감독)

 

 

 

 

 

토미노 : 제가 장난감 컬러의 등신대 크기를 보고 뒤의 마을 배경과 그닥 부조화가 아닌 것이 쇼크였습니다.
장난감으로 알고 있었던 인식과는 전혀 다른, 장난감 컬러의 위력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극히 보편적인 배색이라는 것이 당연스레 인식되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 컬러와 비슷한 색을 하고 있다는 것에 관계가 있어서 정말로 놀라고 있습니다.
(注 : 대체 뭘 말하고 싶어하는 걸까 이 감독님은...)

후루야 : 장딴지의 볼륨감에 놀랐습니다. 굉장히 매끈하고 쎾쉬한 건담이구나 하고요.
이 정도의 등신대 건담이 서있는 것을 보고 이것을 조종한 것인가 라고 생각하면
아무로는 참 대단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토미노 감독이 "아무로는 뉴타입이니까요"라며 끼어들자)
저는 올드타입이라서 타고 싶어 졌습니다.
그리고 건프라를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이것과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서 시오카제 공원의 디오라마로 만들어서 제 방에 놓아두고 싶습니다.

각트 : 건담이 전쟁의 병기가 아니라, 평화의 상징으로서 미래에 이야기 되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注 : 레알 건덕후구나 이 사람...)




Q2. 이번 프로젝트는 녹음이 넘치는 동경 마을 만들기 라는 메세지가 담겨 있습니다만
세 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토미노 : 오사카 분들은 화내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통설로 오사카보다 동경쪽이 녹음이 많다고 합니다.
제자신이 동경 출신이라서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고층 빌딩이 늘어서는 기세와 같은 기세로 녹음을 마을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인은 이런 마을을 만드는 것이 가능했기에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21세기 동경의 자유의 여신상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로 정말 즐거운 체험을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루야 : 종종 건담은 어떤 작품이냐고 질문을 받습니다만 그럴 때 저는 "살아온 증거"라고 대답합니다.
건담이라는 작품은 애니메이션 역사에 남아 영원히 이야기 되어질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 작품의 주인공 아무로를 연기한 제 자신을,
아무로를 본 미래의 사람들은 분명 저를 생각해줄 것이라고.
그래서 살아온 증거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미래의 사람들에게 일본인이 자랑하는 도시 동경을 녹음이 넘치는 도시로서 남겨주고 싶습니다.
세대를 넘어, 건담과 함께 동경이라는 도시가 우리의 자손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도시가 되기를 바랍니다.

각트 : 이 지구상의 환경파괴, 환경오염, 각종 문제들이 일어나는 속에서
지금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솔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미래의 아이들에게 무엇을 물려줄 수 있을까.
이 프로젝트가 미래의 아이들에게 녹음을 전해주는, 그것이 저희가 계기가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아이들에게 녹음을 전해주고 싶다고 솔직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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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은 살아온 증거라고 말하는 후루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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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아이들에게 녹음을 남겨주고 싶다는 뜨거운 기분을 가진 각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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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에서 내려갈 때 후루야 씨와 각트 씨 두 사람은 아래에서 건담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판매 코너에는 이벤트 한정의 건프라도!

시오카제 공원에서는 1/1 스케일 건담 이외에도 회장 한정의 오리지널 물품이나
공원을 찾은 사람들을 위한 음식점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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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오피셜 물품은 판매 수익 일부가 [초록빛 동경모금], [도립공원 서포트 기금]등에 환원되어
동경의 녹화사업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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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바 시오카제 공원 내 태양의 광장 한정 판매품
[HG RX-78-2 건담 Ver.G30th GREEN TOKYO GUNDAM PROJECT]는 1500엔.
이 상품은 기간 한정 판매이므로 건프라 콜렉터는 꼭 입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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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가게에는 전국 각지에서 각종 음식점이 출전.
건프라 공장이 있는 시즈오카현에서도 후지미야 야키소바가 출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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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출처 : http://ascii.jp/elem/000/000/435/435022/

 

2차 출처 (해석) : 루리웹 - 페로 (silvernoah)님

 

 

 

 

 

<추가 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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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스샷 출처 : 루리웹 -  렌프리드~* (qpflakseekd)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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