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선데이ㅣ이명구기자] 외모지상주의의 천국은 단연 연예계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연예계에도 이른바 '학력 프리미엄'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외모도 되고 머리도 된다니 후한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놀랄만한 사실은 *업계에서 조차 이같은 방식이 통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에서는 명문대 출신 av여배우 리스트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유포돼 화제를 모았다.

한국으로 치면 일명 'sky' 쯤 되는 유명 명문대 출신 여성들이 * 배우가 된 셈이다. 명문대 * 여배우의 효시로는 '쿠와나 미도리'가 꼽힌다. 미도리는 동경대학 재학생으로 *에 출연했다고 해서 충격적인 화제를 모았다.

1992년 11월 출시된 * 데뷔작의 제목 자체가 '최고학부의 여자'였다. 당시 미도리는 19세였다고 홍보했다.

출연 작품에서 그는 검정색 색안경을 시종일관 착용하고 있어 얼굴이 완전히 노출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속아서 *에 출연했다'고 발언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일본 최고의 명문대인 동경대 여성들의 * 행렬은 계속됐다. 지난 2001년엔 현역 동경대학 2학년생으로 소개되며 전격적으로 *를 출시한 '다카다 마코'가 있었다. 물론 가명이었다는데 인터넷에는 교수가 "네가 출연한 *를 봤다"는 말을 건넸다는 후일담도 있다.

'키쿠카와 마유' '나카무라 요시미'도 동경대학 출신 * 배우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나카무라 요시미는 의과대학 출신으로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명문대 출신 * 배우는 더 있다. '히비키 나미'는 교토대학 농학부에 재학 중 *를 찍었다. * *배우로도 유명했는데 av출연 이후 수업에 들어가면 남학생들이 감탄사를 남발하곤 했다고 한다.

와세다대 * 배우들도 있다. '타카자와 사치에'는 와세다대 법대 출신이고 '타카네 사유리'는 와세다대 교육학부 출신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오사카대와 명문 여대인 오차노미즈여대 출신 * 배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