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유머]인터폰

옛날유머 작성일 09.07.18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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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을 제대하고 대학교에 복학을 한 후 나는 정말로 터프한 학교여자선배 모양과 사귀기 시작했다

사귄지 4년이 다 되어가던 어느날 밤, 며칠전 부터 눈치만 보던 여친 (여자선배)이 오늘이야 말로

나에게 키스를 해보겠다고 우리집 현관 앞에서 수작을 걸었다...

(드라마속에서 남자가 손으로 현관옆 벽을 치고 여자를 자기 앞으로 몰아 붙이듯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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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오늘은 키스 해주기전엔 못들어가..

저 : 안돼에에~ 집에 아빠랑 엄마 다 계신단 말야..

 

 

 

여친 : 아무도 안보는데 뭐 어때..?

저 : 그래두우~~

 

 

여친 : 한 번만 하자..

저 : 아이~ 안된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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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여친은 30분이 다 되도록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현관문이 덜컹~열리더니 내 동생이 나오며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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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 오빠! 아빠가 그냥 한번 해주고 빨리 보내래!

 

(여친를 째려보며) 그리구 아줌마,

우리집 인터폰에서 손좀 떼 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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