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의 눈팅, 처음으로 자료를 올리고 싶어졌다

IIDX 작성일 09.07.18 12:21:19
댓글 83조회 23,811추천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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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얼굴이 제 조카를 닮아, 물끄러미 보고 있노라면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한 컷에서 유추되듯, 동서식품의 광고 한 장면입니다.

 

 

 

..저 광고 아직 못 보신 분들은 마음껏 내용과 이미지를 상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상이 큰 만큼 이 '엽기'분류에 올려진 의미가 크게 와 닿을 것입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자신작이니 되도록 자유로이 상상하시길 바랍니다.

 

 

 

 

무슨 내용일까 무슨 말을 하고 저리 웃을까 궁금하시죠?

 

 

 

 

....저는, 무슨 생각으로 저랬을까가 궁금합니다.

 

 

 

 

# 현재 개인블로그외엔 별다른 링크가 없으니 양해바랍니다. 물론 블로거, 동영상서빙사와 저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말이 많군요, 그냥 보여드리는 것이 낫겠습니다.


http://blog.naver.com/ciyh13?Redirect=Log&logNo=100074265962&vi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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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 비슷한 것이 떠오르는군요.

 

 

 

언제봐도 눈이 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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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qusxoekd?Redirect=Log&logNo=70051549613&vid=0

 

 

 

 

'정신 좀 차리겠구~우나~아'

 



 

...예비역 형에게 들어도 혈액이 역류할 망언을 아낙네가 노래를 부릅니다.

 

 

 

 

 

여담입니다 --

 

 

당시 광고 후 폭격이 이민정에게만 집중되자, '기획자가 더 나쁜 놈이다'라는 정상적인 사고도 있었지만, 그에 그치지 않고

 

'소속사에서 시키면 해야했을지도 모른다' '연예소속사의 접대 상납..' 같은 소설 드립으로 스스로 망한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왕 소설이니..

 

욕먹자 의연히 싸이 닫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오늘은 무슨 차림으로 어딜 여행가서 무슨 음식을 시키고 사진찍으며 놀까?'

 

...하는 또다른 모습은 마저 상상안되는지?

 

어차피 사실이 아닌것에는 무한한 소설 드립이 가능하죠.

 

다른 예이지만, 역사에 'If' 들먹이는 짓이 어리석은 이유 중 하나와 비슷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

 

 

'그래도 이쁘니 그만'이라는 정신나간 최후의 쉴드도 쳐지는 이민정씨에게는 '대본'이 있었을지 모릅니다만,

 

첫 사진, 충격적이게도 엄청나게 썰렁한 이 광고의 그 분, 무콘티에 무대본 상태였다고 합니다.

 

연영과의 표정연기까지 가미한 저 웃음이, 기획한 콘티나 해보라는 대본도 없는 상태의 것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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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비난하기가 힘든 이유가 있습니다.

 

마녀사냥(잘못이 '없는데도' 몰아가는 것을 말하죠)이래서가 아닙니다.

 

'원래' 잘못을 잘못이라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돈이라던지 군대라던지.. 원천적으로 한국 남,녀간의 인식차이는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것보다 훨씬 큽니다.

 

비교자체가 불가능한 군대-출산 저울질을 서슴없이 하는 사람(주로 젊은 여자)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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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보통 저렇습니다.

 

 

 

노이즈마케팅이다 뭐다 하지만 문제는 한국 광고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단순 시각차를 넘어선, 보다 근본적인 치유불가능과도 같은 벽이 있지요. 평생 해결과제 중 하나입니다.


 


애써 3부작을 하려던 것은 아니었지만 여느 표절이나 문제작보다도 충격적인 무개념 광고는 제 기억속에서

 

오늘 아침에 접한 맥스웰광고까지 3작품이라 여러분의 기억을 되살리며 끝을 맺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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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창은 우측상단의 X를 클릭하여 가볍게 지워주고 봅시다)

 

http://www.mgoon.com/view.htm?id=30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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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웰이나 해피포인트나 푸르덴셜이나 공통적으로 '여자의 웃음'으로 넘기는데..

 

 

 

...어떤 웃음이냐에 따라 얼마던지 가래침 뱉을 수 있습니다.

 

 

 

추가: 너무 띄엄띄엄 설명했나요? 요지는 '광고에서 찾은 무개념'입니다.

 

그리고 행간은 내리면서 생각하시면서 보다가 앗! 하는 것을 생각해서 했을뿐입니다 너무 뭐라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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