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나 성형했어. 어때?

숑리 작성일 09.07.18 15: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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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30대 남성이 악마(루시퍼)처럼 보이기 위한 성형 수술을 감행해 영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수술을 통해 그의 이마에는 양뿔이 달렸다. 뱀 혀처럼 갈라진 혓바닥과 뱀파이어 같이 날카로운 송곳니, 초점없는 파란 눈 등 그의 얼굴은 마치 공포 영화에 등장하는 악마의 모습이다.

영국 켄터베리 시솔터에 거주하는 개빈 파슬로(39) 씨는 이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보험사를 속여 3552파운드(한화 730만원)를 타냈다. 하지만 그는 더 악마처럼 보이기 위해 꼬리 등 추가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대중이 데일리메일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양쪽 뿔을 만들기 위해 400파운드를 들였고, 뱀파이어 송곳니를 심기위해 560파운드를 투자했다. 혀를 가르는 성형을 위해 180파운드를 추가 지불했다. 그는 이 비용을 보험사에서 타낸 3553파운드로 해결했다. 파슬로 씨는 이외에도 주택지원비 110파운드, 생계보조비 3119파운드 등 보험사와 정부를 상대로 대략 7000파운드 정도를 불법 수령했다.

이로 인해 파슬로 씨는 현재 캔터베리 법원으로 부터 200시간 봉사를 선고받았다. 판사는 이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혐오감을 준다는 이유를 들어 파슬로 씨에게 저녁 5시부터 아침5시까지 외출할 수 없도록 `통금`을 명령 내렸다.

그는 치과 시술을 통해 자신의 송곳니를 뽑아 영구 세라믹을 씌운뒤 다시 심었다. 혀는 외과용 메스를 이용하여 혀 앞부분을 두 갈래로 찢었다. 이마의 뿔은 전문 병원에서 합성수지인 테플론을 심었다. 그는 어렷을 적부터 헤비메탈 등 락음악에 심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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