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루시, 월급 대신 장작 지급

행동반경1m 작성일 09.07.20 21: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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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동쪽에 접해 있는 벨로루시는 인구가 1,035만여명(1993년),
수도는 민스크, 국토면적이 207,600km²이다. 1994년부터 루카센코가 대통령을 맡고 있다.

최근 리투아니아 언론보도에 의하면 벨로루시의 유명한 가구 회사 "핀크스드레브"에 소속된 회사 "아드랴나 프류스"는 직원들에게 월급으로 장작과 가구를 제안했다. 회사 경연진은 이 제안에 불평하는 직원은 계약을 해지하고 회사를 그만두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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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투아니아엔 가스와 전기 난방비 가격의 높은 인상으로 장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장작 등으로 월급을 대신하게 된 이유는 바로 현금부족이기 때문이다. "핀크스트레브"는 벨로루시에서 가장 큰 가구회사이다. 이전에는 생산품의 80%를 러시아 시장으로 수출했지만, 최근 이 회사는 심각한 수출위기에 직면해 있다.

벨로루시에서는 회사가 직원들에게 이와 같이 비정상적인 월급을 제안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양말과 전등 공장은 직원들에게 돈 대신에 융탄자를 제안했다. 다른 회사는 양파, 또 다른 회사는 깡통 통조림을 지급하기도 했다.

지난 해 말 세계 금융위기가 심각하게 드러나자 루카센코 대통령은 그 동안 벨로루시가 이룬 경제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위의 장작 임금 소식 등을 접하자 벨로루시가 직면한 경제위기의 실상을 짐작할 수가 있다.

 

 

출처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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