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아들에 빛 된다면..' 마라톤 7시간 완주 모정

행동반경1m 작성일 09.07.30 00: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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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애'라는 힘은 그 어떠한 힘보다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

영국에서 열린 '2009 런던마라톤대회'.
이 대회에서, 왼쪽 다리에 붕대를 감고 절뚝거리는 한 여성이
남편의 부축을 받으며 출발선을 떠난 지 7시간여 만에
결승점을 통과하는 감동적인 사연이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여성은 바로 모델 '케이티 프라이스(31)'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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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다쳤는데도 불구하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
바로,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하비 군(6)' 을 위해서 .. !!!
아들 하비 군(6)의 사진을 옷에 프린트해 입고 달린 '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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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 -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티셔츠의 아들 얼굴을 보니
그만둘 수 없었다. 완주하게 돼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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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인 가수 '피터 안드레(36)'와 함께 마라톤대회에 참여를 했다고 하는데요.
'프라이스'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자선단체 ‘비전’의 기금 마련을 위해 참가했다고 합니다.
완주에 성공해야 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몇 개월에 걸쳐 훈련도 했다네요.
지난주 무릎 부상으로 참가 포기를 고려하기도 했지만 아들을 위해서 도전하기로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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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42.195km)에 도전한 '프라이스'

하지만, 29km 지점에서 왼쪽 다리를 심하게 삔 뒤 바닥에 넘어졌다고 합니다.
대회 진행요원과 시민들은 그가 경기를 포기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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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녀는 남편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섰고 끝까지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네요.
역시, 모성의 힘이란 !!! 아들의 대한 사랑이 아마도 그녀를 일어서게 해주는 힘이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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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도 걱정이 되었지만, 아내의 뜻을 존중했다고 합니다.
'프라이스'는 아픈 무릎에 붕대를 감고 다리를 절면서 남편의 손을 잡고 걷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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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가 결승점을 얼마 남기지 않은 37km 지점에서
다시 쓰러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부부는 결국 나란히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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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7시간 11분"
프라이스는 태어날 때부터 시각장애로 앞을 잘 보지 못하는
어린 아들 '하비 군'을 떠올리며 부상으로 인한 아픔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아들에게 희망의 빛을 주려는 모정으로 투혼을 발휘한 것이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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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안드레' -
“어떤 사람들은 우리 부부더러 ‘사진이나 찍으려고
좀 달리다 집에 갈 것’이라고 비아냥댔지만 결국 우리는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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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는 이날 완주로 총 25만 파운드(약 4억8975만 원)의 기금 마련에 성공했다고 하네요.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아들을 향한 부모의 힘에 박수를 보내겠습니다 ~

출처 -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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