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애'라는 힘은 그 어떠한 힘보다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
영국에서 열린 '2009 런던마라톤대회'.
이 대회에서, 왼쪽 다리에 붕대를 감고 절뚝거리는 한 여성이
남편의 부축을 받으며 출발선을 떠난 지 7시간여 만에
결승점을 통과하는 감동적인 사연이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여성은 바로 모델 '케이티 프라이스(31)' 라고 합니다.
다리가 다쳤는데도 불구하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
바로,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하비 군(6)' 을 위해서 .. !!!
아들 하비 군(6)의 사진을 옷에 프린트해 입고 달린 '프라이스'
프라이스 -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티셔츠의 아들 얼굴을 보니
그만둘 수 없었다. 완주하게 돼 자랑스럽다”
남편인 가수 '피터 안드레(36)'와 함께 마라톤대회에 참여를 했다고 하는데요.
'프라이스'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자선단체 ‘비전’의 기금 마련을 위해 참가했다고 합니다.
완주에 성공해야 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몇 개월에 걸쳐 훈련도 했다네요.
지난주 무릎 부상으로 참가 포기를 고려하기도 했지만 아들을 위해서 도전하기로 했다고!!
풀코스(42.195km)에 도전한 '프라이스'
하지만, 29km 지점에서 왼쪽 다리를 심하게 삔 뒤 바닥에 넘어졌다고 합니다.
대회 진행요원과 시민들은 그가 경기를 포기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그러나 그녀는 남편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섰고 끝까지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네요.
역시, 모성의 힘이란 !!! 아들의 대한 사랑이 아마도 그녀를 일어서게 해주는 힘이었을 듯...
'안드레'도 걱정이 되었지만, 아내의 뜻을 존중했다고 합니다.
'프라이스'는 아픈 무릎에 붕대를 감고 다리를 절면서 남편의 손을 잡고 걷기 시작.
'프라이스'가 결승점을 얼마 남기지 않은 37km 지점에서
다시 쓰러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부부는 결국 나란히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고 합니다.
"기록은 7시간 11분"
프라이스는 태어날 때부터 시각장애로 앞을 잘 보지 못하는
어린 아들 '하비 군'을 떠올리며 부상으로 인한 아픔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아들에게 희망의 빛을 주려는 모정으로 투혼을 발휘한 것이라네요 ~
남편 '안드레' -
“어떤 사람들은 우리 부부더러 ‘사진이나 찍으려고
좀 달리다 집에 갈 것’이라고 비아냥댔지만 결국 우리는 해냈다”
'프라이스'는 이날 완주로 총 25만 파운드(약 4억8975만 원)의 기금 마련에 성공했다고 하네요.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아들을 향한 부모의 힘에 박수를 보내겠습니다 ~
출처 -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