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축구 한국과의 16강전에서 퇴장당해 국내 팬들
에게 낯익은 이탈리아 축구스타 프란체스코 토티(30·AS로마)가
아주리 군단 유니폼을 벗는다.
9일(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토티는 이탈리아 ANSA 통신과
의 인터뷰에서 “대표팀에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국제 축구무대에서 은퇴할 뜻을 내비쳤다. 토티는 2006 독일월드
컵축구 우승 이후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뛰지 않았고 로베르토 도
나도니 이탈리아 감독에게 미래를 구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
다.
토티는 “도나도니 감독과 문제는 없다.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
는 것은 소속팀 로마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