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없는 녀석의 접근

offline 작성일 09.08.08 11: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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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는 녀석의 접근







친구영화를 보기위해서 부산으로 나갔습니다







우리 동네는 후져서 극장 하나 없습니다 ㅠ.ㅠ







참,제 친구 별명은 치질입니다-_-;;;







왜 치질인가??







그것은 치질이라 불리는 친구가 체육시간에 체육 안하고 앉아만 있다가







체육선생님:야 너 치질이냐???







치질:-_-;;;????? 네????







친구들:ㅋㅋㅋㅋㅋㅋ치질이래..치질!!! 어감이 너랑 존내 딱 어울린다..







그렇게 탄생된 별명이었습니다..ㅋㅋ







어쨋든 치질과 영화를 보기 위해 전 부산대역 앞을 지나고 있었죠







모르는 사람:저기요??







엽:네??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그것도 남자가!!! 말을 걸어 오지 않겠습니까???







전 생각했습니다-_-;;(뭐야 이 넘.. 혹시 게이인가??)







모르는 사람:저랑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요??







엽:무,무슨 이야기요??







모르는 사람:아..일단 이야기부터 합시다







엽:(* 넘인가??-_-;;)얼마나 걸리는데요??







모르는 사람:한시간 정도요..







전 모르는 사람..그것도 남자랑-_-; 게다가 한시간이나!!...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냥!!! 단지!!! 심심해서!!! 한번 이야기를 잠시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_-;; 전 게이가 맞다면 도망갈 준비부터 했습니다;;







모르는 사람:님 주위에 안좋은 기운이 맴돌아서요..







엽:헐...그걸 어떻게 알죠?? 눈에 보여요???







모르는 사람:제가 그런 쪽에 공부하는 사람이거든요..







저는 무슨 영능력자인줄 알았습니다.







저도 그당시에는 역학 같은데 관심이 많아서 그런 공부도 좀 했었습니다







뭐 사주팔자 그런거요ㅋㅋㅋ







그래서 뭐 잠시 같이 얘기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죠







그래서 치질과 영화를 보고나서 같이 저녁도 안먹고는








미리 받아놓은 그 사람 연락처로 전화를 했습니다







뚜~ 뚜~ 철컥!







그렇게 전화를 했고 그 사람과 다시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가보았습니다







그렇게 같이 만나서 어떤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엽:(이건 혹시 인신매매??-_-;;;ㅎㄷㄷ)여기가 어딘데요??







모르는 사람:아 같이 공부하는 곳입니다..







엽:아..네 그렇군요







잠시 방에 들어가 앉아있는데 그 사람이 커피를 주더군요..







엽:(이것은 혹시 수면제??-_-ㅎㄷㄷ)감사합니다







물론 먹진 않았습니다;;;







그 놈의 정체가 하도 궁금해서 따라와봤습니다만은..과연 이 곳의 정체는 무엇일까??







생각하는데 잠시후 그 모르는 사람이 아는 사람이 들어오더군요..







그러니까 저는 모르지만 모르는 사람은 아는사람인데 그 아는사람은 절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_-;;;;;;;







그 사람을 유상무상무라고 그냥 이름짓겠습니다;; (*-_-*개근데;;)






독자:시!$@#$ 하나도 안 웃기네







엽:-_-;;;








유상무상무:저~ 님 인생에 대해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엽:네?? (갑자기 뜬금없이-_-;;) 아.. 살만한 거라고 생각하죠..







모르는 사람이 옆에 앉고 유상무상무가 제 앞에 앉은 채로 질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상무상무:어떻게 살아오셨죠??







엽:아 이렇게 해서 저렇게 살아왔습니다~~







제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대충 말해줬습니다







유상무상무:님은 이렇게 저렇게 살아오셨죠??ㅋㅋ







엽:(이미 내가 말해줬잖아!!!-_-;;;) 넹..







유상무상무:아 님의 인생이 꼬인 이유는 바로 척신 때문입니다..







엽:뭔신이요??-_-;;







유상무상무:척신이요!!척신!!... 그것때문에 인생이 막혀있네요..







엽:근데요??







유상무상무:음..척신은 조상님들의 한같은 것인데 이것은 제사를 지내야만 없앨수 있습니다







엽:그럼 제 척신 없애주세요







유상무상무:그..제사가 돈이 좀 듭니다..







돈 이야기가 나올때 벌써 사이비집단인걸 눈치챘습니다







유상무상무:지금 얼마가지고 계시죠??







엽:헐..2500원이요..







그놈들한테 2500원 털렸습니다;;;







어쨋든 막 이것 저것 이야기하는데 동양역학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동양역학은 이미 제가 공부하던거라서 그 수준이 좀 우스웠습니다-_-;;







전 그래도 모른척 이야기를 들어주었고..







그 지루한 이야기는 이미 2시간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ㅠ.ㅠ







재미로 들어갔으나 들어갈 땐 잘 들어가도 나올때는 발이 안 떨어 지더군요







뭔가 이야기는 들었는데 그냥 가자니 좀 미안하더군요..







그래서 어느덧 시간은 3 시간이 지나고 있었습니다-_-;;;;;







엽:아..네 그렇군요...그래서요???







유상무상무:그래서 한번 제사때 최소 3만원은 내야 되니까 부모님 이름이랑 자기 이름이랑 불러보..







전 대충 틀리게 적어줬습니다







그리고 그 유상무상무란 놈이 뭐 씻고 제사지내자는게 아닙니까??







평소 씻는걸 가장 싫어 하는 저로서는 더이상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_-'







그래서 앉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죠!!







팍!!!




엽 유상무상무

(ㅡ_-) +
() * () (ㅇ.ㅇ) 헉!!
ㅇㅇ ##### () $$()







그 때 유상무상무의 표정이란 ㅋㅋㅋ 다 잡은 물고기를 놓친 표정이었습니다







엽:아 잘 들었습니다;; 고맙지만 전 가볼께요-_-;;;







유상무상무:어버버...







전 문을 박차고 신발을 손에 든채로 *듯이 달려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그 놈들이 제사지내는 것을 흘끔 보고 나왔죠..







한 200미터 도망가서야 겨우 살았다고 느꼈습니다-_-;;; 휴우~







제가 간 곳은 바로 !!!







도를 아십니까?? 이 사람들의 본거지였던 것입니다







이른바 증산도라고 하는 ㅋㅋㅋ







아무튼 여긴 사이비 종교단체니까 절대 따라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 한 몸 희생해서 알아낸 결실입니당 ㅠ.ㅠ







벌써 중학생들이랑 고등학생 몇몇은 진짜 제사를 지내고 있더군요..







하지만!! 만약 이쁜 여자가 말했다면 사이비 종교고 뭐고 빠졌을지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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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러브풀님이 쓴 책 4권을 다 모았습니다







난 남자다 / 마법사그녀 / 동거녀에게 기대할 수 없는 두가지 / 본드걸은 죽었다







드래곤볼처럼 이 책 4권을 모으는 사람에게 러브풀님의 필력이 나타난다는;;;






건 헛소리고..어쨋든 러브풀님의 팬인 저로서는 안타깝고 부러운 마음으로 글을







읽고 있습니다..그리고 어느샌가 저도 미숙한 실력이나마 끄적거리고 있고요 ^-^;;







저도 언젠가 재미있는 소설을 써보는게 꿈입니다







독자:화이팅!!







엽:아니 왠일로??







독자:...은 훼이크고 글 접어라 쒜꺄!!! 재미없어서 스크롤 내렸거든??







엽:ㅠ.ㅠ







추천 좀 주세요!!! 이젠 그냥 대놓고 말할랍니다;;







추천유도~주황색버튼이요 한번만!!! ㅠ.ㅠ







추천하면 짝사랑한테 고백받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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