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유에 가끔와서 팍셔내님의 '귀혼' 체험담을 재미있게 읽고

행동반경님의 지식채널 스크랩에 감동받고

섹시 서양겟에 헐리우드연예인 노출사진에 흥분하고

인물 연예인겟에서 할일없이 눈팅이나 하는 유저입니다

그런데 짱공에서 놀다보면 심심찮게 카푸팅님의 글을 볼수있습니다.

그분의 글에는 늘 많은 사람이 모였고 그분은 어떤사람일까 궁금해했었습니다.

저는 그분의 글을 하나하나 신중히 읽으며 그분이 어떤사람인지 알아내었습니다.

정이 넘치시는 분.

비록 자신은 우파, 보수를 지향하지만 민주주의 세력에게도 아량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큰 별이 졌다며 김대중 전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글에

'큰 별은 아니다'며 비록 큰 별은 아니지만 별은 별이었다를 깨끗하게 인정하신 자애로운분입니다.

신과 같은 분.

그 분의 눈은 오직 대한민국에만 있지 않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위대한 나라인 일본을 알고있으면서도 한국을 버리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벌어진 시시콜콜한 일까지 일본의 반응을 퍼다 나르며

무지몽매한 짱공인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게 하시려는 분입니다.

병과 같은 분.

그 분은 모든걸 품에 안을 수 있는 분입니다.

갑론을박 토론과 언쟁이 있는 곳엔 항상 그분이 있습니다.

어딘가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하면 그분은 위엄있게 쪼르르달려가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토해내고 탕진하라는 듯 일부러 일을 크게 부풀리는 분입니다.

자와 같은 분.

그 분의 심지는 곧으셔서 절대 비정의와는 타협하지 않으십니다.

그 분은 남들이 뭐라하든 오직 제 갈길만 가십니다.

때론 생각이 얕은 위선자들이 그에게 욕을 퍼붓고 악담을 하지만

그분은 일언반구대꾸도 하지 않으시며 아름답게 도망치시는 분입니다.

이것이 카푸팅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