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군인들이 지난 17일 태풍 '모라꼿(MORAKOT)'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가오슝(高雄)현의 한 마을에서 후각을 이용해 시신 찾기를 하고 있다. 18일 중국간쑤망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군인들은 굴삭기가 진입할 수 없는 지역에서 후각과 삽 등을 이용해 매몰된 시신을 찾고 있다. 지난 7일 밤 타이완 열도에 상륙한 '모라꼿'은 9일 오전 중국 남부지역으로 빠져나갈 때까지 타이완 기상 관측 사상 최대인 3000mm의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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