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주말 잘보내고 계신지요..?
허나 제겐 그 어느때보다 황당한 하루가 아닐수 없습니다.
각설하고, 사건의요지는 이렇습니다.
아..주 오래간만에 고등학교 동창들과 술자리를 어제 가졌습니다.
그렇게 절친한 친구녀석들은 아니었고 몇몇만 만나기러 한 자리에 어떻게 연락이 닿아서 다들
보게 됬습니다.
뭐 사는얘기 이런얘기저런얘기 하다보니 시간은 금새 흘렀고
쉬는녀석들도 있었지만 다들 하는일이며 가정이 있는지라 일찍 귀가를 한다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헌데. 문제는 지금부텁니다.
게중에 조금 멀리 사는 친구녀석이 한명 있는데(그렇게 절친한 사이는 아니었습니다. 근 5년정도..만에 봤으니까요)
그 친구가 저희집에 하루만 묵게 해 달라는 겁니다.
차편이 여유롭지 못하다는 말이었지요.
그래서 하루정도쯤.. 하는 생각으로 집으로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저는 혼자 삽니다)
간단히 집에가서 맥주 한두잔 정도 더 곁들이고 저 역시, 피곤하다보니 자리에 바로 누워버렸습니다.
피곤에 쩔고.. 술기운이 올라오고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주변신경 안쓰고 그냥 잠들어버렸는데
한 두세시간 지났을지 모르겠습니다.
체감상이니.. 정말 이상한 느낌이 들어 저도 모르게 눈이 떠지는 겁니다.
근데... 이게 뭐란 말입니까,
집으로 데리고 온 친구가 제 바지를 내리고 휴.......................
소설같다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정말 전 사실 그대로를 쓴겁니다.
흔히들 남,녀간에 하는 행위를 제게 하는 겁니다.
어떻게 했겠습니까..?
일어나자마자 정황같은거야 볼 필요도 없이 욕을 퍼 부었지요.
저도 너무나 당황했던지라 멍 했고 그 사이 그 녀석은 문열고 도망가기 바쁘더군요
아.. 정말 당황스럽고 미치겠습니다.
동창들한테 얘길 하자니 말이 나오지도 않고
더군다나 여자도아닌 남자한테 .... 그런일을 당했다(?) 라는 생각이 드니
너무나 찝찝합니다.
우어... 일도 손에 안잡히고 정말 오늘 담배만 주구장창 펴 대고 있습니다.
...
넋두리 할곳이 없어 적은것이니 형님들 이해해 주십시오
주말 잘..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