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추억 BEST50
하나. 공기놀이
이것도 예외는 아닌데.. 지금봐도 유리구슬은 신기하다. 근데 난 이상하게 이것만 보면 칠성사이다병이 생각이 난다..하여튼 그땐 많이 따고 많이 가진놈이 장땡이었다. 온 몸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구슬치기를 하는 아이들의 진지함을 보면서 어릴적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들을 떠올려 본다. 아 그리워라..ㅠ.ㅡ)
1. 국자에 설탕을 넣고 나무젓가락으로 잘 휘저어준다
4.잘 만들어진 달고나를 붓고
8. 아저씨 하나 더주세요 할수있다.ㅋㅋ
※ 주의 - 씹거나 먹지마세요.
1. 빨대에 칼라풍선을 좀 짜서 잘 뭉친후 입으로 분다.
2. 그러면 이렇게 공기가 들어가 멋진 풍선이 완성된다.
3. 완성된 풍선을 자꾸 만지고픈 충동에 사로잡힌다.ㅋ
여자애들이 가장 좋아했던 놀이다. 난 별로 해보질 않아서 흉내만 냈지만 역시나 어려웠다. 하지만 들어가서 훼방놓는거랑 줄 끊는 재미는 쏠쏠했다^^; 왠만한 남자라면 다 그런추억 하나씩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
교실에 앉아 짝궁이랑 지겹게 했었다 ~ 그땐 지우개한개에 왜그리 목숨을 걸었는지.ㅡㅡㅋ
여자애들이 이거 밤새도록 오려서 소꿉장난치던 모습이 눈에 선하기만 하다.
열둘. 봉봉(퐁퐁)
봉봉이라고 하는데 다른곳은 잘 모르겠지만 거의 비슷할 꺼다. 시간제여서 500원주고 한시간 타고 내려오는 식이었는데.. 정말 재밌다. 한바퀴 돌아보기도 하고 제일 높이 뛰어보기도 하고 꼭 하늘을 나는 것 같다. 이십대 후반이지만 지금도 타고싶다..ㅡㅡ;;(한때는 저걸 통째로 집에 사놓고 매일 해보는게 꿈이었다.ㅋ)
이게 처음 나왔을 땐 굉장히 인기가 많았었다. 잘 미끄러지는 투명한 축구공을 볼펜으로 살짝살짝 튕겨서 골인하면 이기는 게임.. 아우~ 지금해도 재미있을 꺼 같다.
무궁화 곷이 피었습니다~♪♬ 이 정겨운 소리~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움직였다고 빡빡 우겨대던 그 놀이
열 여섯. 말뚝박기
어른이 되어서도 절대 잊지 못하는 놀이.. 좀 덩치가 크거나 무게가 나가는 애들이 올라타면 그날은 초죽음이다.
집에 돌아오면 욱신욱신하던 팔과 다리에 을 묵묵히 발라주시던
할머니,할아버지의 따뜻한 손길이 정말 그리워진다.
열 일곱. 판치기
명절만 되면 날 설레이게 했던 놀이..팍~! 팍! 터지는 콩알탄은 별로 위험하지도 않고 놀래키기 딱좋지만 단발축폭 저건 타이밍 못맞추면 낭패보기 쉽상이다.ㅋㅋ참고로 물에 던지면 아주 멋진 광경을 볼수가 있다.
흔히 볼수있는 녀석이지만 삐익~!하면서 날아가 터지는 아주 무서운 놈이다ㅋ 우리 동네에선 피리퐁이라 불렀다. 추석이나 설날이 되면 저녁에 친구들끼리 모여서 한번에 30연발로 쏘아대던 기억이 난다.ㅋ
불붙여 놓으면 아주 잘날아간다.. 꽤나 멋있는 놈이다.
팽이처럼 잘 돌아가지만~ 시간이 좀 짧다는 단점이 있다..
동서남북~♪ 동서남북~♩♬
오므렸다 폈다해가며 친구들과 벌칙게임도 하고 은근히 색종이로 할수있는 게 많았다.
지금게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때 당시엔 꽤 비싸고 훌륭한 오락기 였다. 쿵후, 로드런너, 유령의집,펭귄여행기 등등..그때 어린시절 그렇게 날밤 새본건 처음이었다.-_-;ㅋ
하나둘♬ 셋 넷♪♩ 초딩때 매일같이 추던 체조.ㅋㅋ~ 그립다 그시절
스물 일곱. 만화껌껌속에 있는 만화 볼려고 매일같이 껌을 사댄적이 있다. ㅋㅋ지금 생각해보면 멋진 아이디어였다.
영구읍다~! 유행어를 탄생시킨 최초의 영화..정말 그땐 맨날봐도 지겹지 않을만큼 재미있었다.^^
스물 아홉. 우뢰매
우뢰매를 보면서 나는 진짜 손에서 초능력이 생겨 레이져가 나가는 줄로만 알았다..-_-;
그때도 변함없이 우리들의 영웅 심형래씨가 멍청하게 나오다가 변신만 하면 목소리도 아주
멋진 목소리로 등장해서 데일리~ 그럴때면 정말 나도 그렇게 되고싶어서
옛날은 쌀을 원터치 버튼으로 누르면 나오는 그런 통이 있었다.
그 통을 뒤집어 쓰고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흉내를 냈었던 기억이 난다.ㅡㅡㅋ
서른. 나이먹기
점봇대에 찰싹 붙어 저녁도 거르고 동네형들과 열심히 짠~!짠 거리며 아싸 80살 그랬던 기억이 난다.
서른 하나. 돌려뽑기
내가 원하는 걸 뽑으려고 도데체 얼마를 넣고 돌린지 기억이 나지 않는 뽑기. -_-;;
그때 당시에 나는 드라큐라이빨을 뽑기위해 100원넣고 열심히 레버를 돌리던 기억이 난다.
그것만 있으면 밤에 이빨에 끼우고 강시놀이, 귀신놀이를 아주 재밌게 할수있었으니 말이다.
서른 둘. 비누방울
날아다니는 비누방울만 보면 달려가서 다 손으로 흐트려놓고 싶었던 바로 그 시절..
짱스~ 크아~하면서 비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익숙한 목소리.
바로 비디오대여점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강시영화였다.
지금보면 좀 유치하긴 하지만 그때 당시엔 정말 무섭고 소름끼칠 정도로 보고나면
그날밤 꿈에는 꼭 강시가 튀어나와 내 목에 이빨을 들이대곤 했었다..-_-;
그리고 강시영화중에서는 헬로강시와 소강시가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다.
서른 넷. 물총
어디든 수도꼭지만 달려있으면 한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고무줄 물총을 뽑기해서 뽑을라고 얼마나 투자를 했는데..-_-;;ㅋㅋ
서른 다섯. 낚시게임
문방구에 진열된 곳을한참이나 바라보고 있어야 했다. 너무 갖고싶어서 훔쳐볼까도 생각했지만
들킬까 무서워 그렇게 하진 못했고 그냥 아는 친구나 형을 통해 해봤던 재미있는 게임이었다.
하는방법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물고기를 누가 먼저 빨리 건져올리느냔데
그때 당시엔 갖고싶어도 그럴수가 없었다.
내가 그나마 잘했던 거 중에 하나.ㅋ 빙글빙글 돌아가는 팽이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바라보면
누가 날 쳐다보지 않나 하면서 은근히 자랑하고 싶어했던 놀이.
제기 안에보면 구리동전같은게 하나 들었는데 은근히 무겁다.
제기를 차본사람이라면 하나둘 차올리는 그 느낌을 알것이다.^^
온 동네를 자랑하면서 가지고 다니던 아이템 중의 하나.
콩콩뛰는 게 아까위에서 말한 퐁퐁보단 재미없었으나 그런데로 할만했다.
서른 아홉. 아폴로
불량식품이라고 부모님께서 매일 사먹지 말라고 그러셨지만 맛만 좋았다.ㅋ
값도 싸고 하얗게 발라진 그맛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