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10여년 전 자기가 버린 아들을 인터넷을 통해 찾은 뒤 유혹해 성관계를 맺은 인면수심의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 워터포드에 거주하는 에이미 루이스 스워드(35)는 10여년 전 자신이 키우기를 거부했던 생물학적인 아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조만간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마이폭스 디트로이트(MyFOXDetroit)가 12일 보도했다.
검찰은 그녀의 아들은 아직 미성년자이며 성관계를 맺은 사람이 자신의 엄마였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길 거부했다. 시나이그레이스병원의 정신의학과 제랄드 쉬에너 박사는 “내 평생 이 같은 사건은 접해본 적이 없다”며 “이 사건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첫 번째 반응은 이는 모든 남성들의 최악의 악몽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에 체포됐다가 현재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스워드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스워드는 체포 당시 자신의 범행에 대해 시인했고 인터넷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마이스페이스에다 래퍼이자 감방 동료였던 릴 킴이 “최악의 장애물을 극복하고 일어섰다”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고 쓰는 등 주변 정황이 너무 뚜렷해 유죄를 피해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