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취직도 못하고 다소 의기소침한 기분으로 동네 산책하는데..
동네 초등학교 근처에서 탬버린 하나를 줍었죠..
`그래 노래방 도우미라도 하자`고 탬버린으로 피나는 연습을 했습니다.
쥐고 흔들며 털기춤,팔꿈치로 리듬치기,여러 억박자 치기등...
고시원 아줌마가 뭐하는 짓이냐며 구박도 받았지만..남들 출근할때 방해안되게 몰래 방에서
나름대로 탬버린스킬을 연마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숙련이 되었구나 자신감도 생겨 ,동네 노래방에 취업구직차 방문하였으나...
남자라는 이유때문에 곤란하다고 하네요..ㅠㅠ
왜 안되냐며?왜 차별하냐?며 매달려봤지만,쫓겨났습니다.
저도 술잘마시고 노래잘하고 춤잘추는데,흥도 돋울수 있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