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왠지 야구가 땡겨 여름에 야구장에 간적이 있다.
1루측에 앉아서 야구를 관람하던중에 좀 출출하여
컵라면 하나를 사서 먹고있던중에
사람들이 전부 나있는 쪽으로 보는것이였다.
이내 곧 왠지 살기를 느껴 하늘을 봤더니 파울볼된 야구공이
두 젓가락 밖에 먹지 않은 컵라면 속으로 푹 빠지는 것이였다.
아주 크게 말했다.
"아 뜨거~!"
멀리서 한아이가 나있는 쪽으로 웃으면서 달려 왔다
아마도 컵라면속에 야구공이 빠진걸 못 본 모양이다.
난 컵라면속의 면발이 대롱대롱 달려있는 빨간 야구공을 꺼냈고..
내 근처까지 왔다가 야구공을 보고 다시 도망가는 아이의 어꺠를 잡고
관중들의 합창이 들리기를 기다렸다..
"아줘라~ 아줘라~아줘라"
빨간 야구공을 아이에게 억지로 넘기자 막 울었다.
나는 소리쳤다
"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