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꿈에 그리던 '도야 명인'과 '사이'의 대국.. (물론 인터넷상에서다.)
결과는 사이의 반집승 (내가볼땐 사이는 이 만화에서 거의 진적이 없다..;;)
그리고 거기서 아무도 풀지못한 해답을 히카루가 풀어내어 사이를 뛰어넘고 만다.
사이는 그제서야 깨닫는다. 자신이 '신의한수'를 추구하는게 아닌것을..그리고
왜 천년동안 이렇게 존재해왔는지를...
"이제 알았다" "신은 이 일국을 히카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나에게 천년의 시간을 기다리게 한 것이다." 제 123국 '사라지고 싶지 않아'도야명인과의 대국후, 깨달음과 동시에 이제 자신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감한다.
다음 대사들은 사이의 안타까운 대사들..
"히카루와..헤어지고 싶지 않아"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헤어지고 싶지 않았었는데.."
"미안해요. 히카루!"
"이제 곧 저는 갑니다"
제 124국 '안녕'
"140년전 나한테 자신의 몸을 빌려주었던 토라지로"
"토라지로가 나를 위해 존재했다면..난 히카루를 위해서 존재했다"
"그렇다면 히카루도 다음엔..누군가를 위해서 존재하겠지" "그 누군가도 또..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1000년이..2000년이..그렇게 쌓여나가는 거다." "신의 한수의 계속되는 영원한 여정.." "내 역할은 끝이났다" 이 부분은 제일 안타깝고 슬펐던 장면 "아아..그렇다...히카루?..히카루!!" "어? 내목소리 들려요? 히카루!" "즐거웠...."그리고 이렇게 사이는 사라져 버리고 만다.
사이가 사라진 뒤..갑자기 사라져 떠나버린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히카루는 계속 사이를 찾아다닌다. 하지만 그 어느곳도 사이를 찾을 수 없었는데..
마지막으로 가게된 기원의 오래된 창고에서..그곳의 슈사쿠(사이이기도 함)의 기보를 보게된다.
제 147국 '나만이 안다'
드디어 히카루와 아키라의 진정한 첫대결!! 여기서 아키라는 히카루를 자신의 생애 최대의 라이벌로 인정한다. 그리고 히카루의 바둑속에 '사이'가 있음을 느끼게 되는데.. "너하고 대국하면서 인터넷의 sai를 생각했었어" .."너야..또 하나의 너다" "네가 한명 더 있어. 처음 만났을 때의 신도우 히카루" "그가 sai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감동적이었다. 아무도 모르던 사이의 존재를 아키라만이 알아챘을때..제 168국 '북두배 한달전'
그리고 고영하는 묻게된다. 히카루에게 왜 바둑을 두고 있는지를..
히카루 : 머나먼 과거와 머나먼 미래를 잇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