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절대낭만 작성일 09.11.09 21: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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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밖에 없었던 여성들의 마음과

그들의 선택을 외롭게 만들었던 남성들과

버리게 만들었던 사회적인 눈총과 억압들과

 

그리고...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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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신부와 이제 사랑의 결실을 맺어 더 많이 아끼고 보듬어줘야 할때 자신앞에서

신부가 죽어가는 모습을 본다면 남자의 마음은 어떨까요?

참 슬픈 사진입니다...

이 사고이후 신랑도 자살했다는군요...

 

98년 퓰리쳐상 수상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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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아이를 업고 있는 엄마를 덮쳤습니다.

아이가 다칠라 엄마는 온몸을 던져 아이를 보호했어요.

그렇게 실려 간 병원...

아이는 엄마의 헌신으로 다친 곳 없이 멀쩡했지만

아기의 엄마는 사경을 헤맸습니다...

그런 엄마곁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배고프다 우는 아이.

엄마는 흐려지는 정신속에서도 애에게 젖을 물렸답니다...

숨이 다하는 그 순간에도 애는 편안하게 엄마의 젖을 빨고 있었답니다...]

 

어머니의 존재가 얼만큼 위대한지 세삼 느끼게 합니다...

지금 우리는 곁에 부모님께 얼마나 효도를 하고 있나요?

다시 자신을 돌아보고 부모님께 효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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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가 죽기만을 기다리는 독수리 - Kevin Carter

<1994년 퓰리처상 수상작>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국토를 가진 수단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하고도 장기적인 위기에 처해 있다. 민족과 종교적인 대립때문에 벌어진 내전이 오랜기간 계속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뭄과 전염병까지 겹쳐 198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1백만명 이상이 죽었다. 국제적, 인도적인 차원의 원조프로그램도 독재정권 아래에서는 거의 제 기능을 못하고 구조 식량은 기아에 허덕이는 난민에게는 좀처럼 전달되지 않았다.

이같은 실태를 보도하기 위해 수단 남부에 들어간 카터가 우연히 마주친 것은 아요드의 식량 센터로 가는 도중에 힘이 다해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는 소녀의 모습이었다. 옆에는 살찐 독수리가 소녀의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셔터를 누른 그는 당장 독수리를 내쫓았다.

이 사진은 발표와 동시에 전세계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수상한 후 일부에서 촬영보다 먼저 소녀를 도왔어야 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결국 케빈 카터(Kevin Carter)는 수상후 3개월 뒤 1994년 7월 28일에 친구와 가족 앞으로 쓴 편지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3살의 젊은 나이에...

케빈 카터는 1960년 9월 13일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생으로서 스포츠 사진을 전문으로 일을 시작했으나 오래지 않아 프리랜서 카메라 맨으로 남아프리카의 정치 항쟁과 탄압 및 폭력의 최전선에 몸을 던졌다. 그는 이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여 곧 <선데이 익스프레스>지에 채용된다. 그후 남아프리카 최대의 일간지 <스타>등 다수의 신문을 거쳐 1990년 <데일리 메일>지에서 사진부분을 담당했다. 수상 사진을 촬영한 것도 이 신문에 프리랜서로 근무하고 있을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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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올시왱어 - 1989년 플리쳐상 수상작

1988년 미국 세이트루이스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소방관 한명이 2살난 아기를 구출해내 인공호흡을 하며 필사적으로
아이를 살릴려 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소방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기는 병원으로 옮긴지 6일만에 숨을 거두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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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캘리라는 한 신문기자가 소말리아의 비극을 취재하다가 겪은 체험담이 있습니다.

기자 일행이 수도 모가디슈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그때는 기근이 극심한 때였습니다.
기자가 한 마을에 들어갔을때, 마을 사람들은 모두 죽어 있었습니다.그 기자는 한 작은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소년은 온몸이 벌레에 물려 있었고, 영양실조에 걸려 배가 불룩했습니다. 머리카락은 빨갛게 변해 있었으며, 피부는 한 백살이나 된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마침 일행 중의 한 사진기자가 과일 하나 갖고 있어서 소년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너무 허약해서 그것을 들고 있을 힘이 없었습니다. 기자는 그것을 반으로 잘라서 소년에게 주었습니다.소년은 그것을 받아들고는 고맙다는 눈짓을 하더니 마을을 향해 걸어 갔습니다. 기자 일행이 소년의 뒤를 따라갔지만, 소년은 그것을 의식하지 못했습니다.

소년이 마을에 들어섰을 때, 이미 죽은 것처럼 보이는 한 작은 아이가 땅바닥에 누워 있었습니다. 아이의 눈은 완전히 감겨 있었습니다. 이 작은 아이는 소년의 동생이었습니다. 형은 자신의 동생 곁에 무릎을 꿇더니 손에 쥐고 있던 과일을 한 입 베어서는 그것을 씹었습니다. 그리고는 동생의 입을 벌리고는 그것을 입 안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동생의 턱을 잡고 입을 벌렸다 오므렸다 하면서 동생이 씹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기자 일행은 그 소년이 자기 동생을 위해 보름 동안이나 그렇게 해온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며칠 뒤 결국 소년은 영양실조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동생은 끝내 살아남았습니다.


-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中 -
(현재 우리들이 얼마나 좋은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그 사실..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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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몸이 타는지도 모르고 묵묵히 앞을 걸어가는...
저런 불구덩이 속에서도 침착하게 새끼를 구해 나오는
어미 고양이의 모습을 보니 사소한 것에 천륜마져 저버리는
요즘 세태에 사람인 것이 부끄러 울 만큼 가슴이 숙연해진다...


인터넷을 뒤지다 아름다운 사진이 있기에 공유하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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