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PC방 이야기)

행동반경1m 작성일 09.11.11 09: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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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역시나 피방알바를 가~

역시나 단골손님들이 반겨줍니다.

그중 야동 매니아분 한분이 역시 구석진 자리에 앉아 있었지 아마?

척봐도 야동 볼라고 구석에 짱 박혔을테지...

역시나 원격보기로 보니 ㅅㅂ 서양물을 보는거야.

나는 그저 뚜벅쭈벅 걸어갔지.... 그 색힌 눈치를 까고 곰플을 아주 잽싸게 꺼는거야.. ㅅㅂ 답안나오는 색히..

또 5분뒤 원격으로 보니 이번엔 일본꺼를 보는거야..     가지가지참 별종들이 많다고 생각해..나는..
 
항상 밤10시되면 오는 손님이 있어.. 이녀석은 진짜 답이 안나와..정말로.....     26살 여자인데 몸무게는 90키로 정도 되보이는 손님이지. 항상오면 먼저 라면을 끊여달라해. 끊여주면 만두를     시켜.. 그리곤 라면을 먹으면서 던파를 해

스피커에선 "아따따따따따 딱쵸~" 베메기술들의 소리가 들려.. 이 녀석은 항상 나를 시다바리로 봐..

커피 달라. 콜라 달라. 과자 달라. ㅅㅂ 공손하게 갖다달라하면 기분좋게 줘. 맨날 하는말이 "삼촌  커피 좀"

ㅅㅂ 삼촌이라니.. 나이20살에 담배사면 민증까달라하는 얼굴인데.. ㅅㅂ 그리고 주세요가 아니라 좀 이라니..

40~50대 분들도 공손하게 부탁하는데~? 그리고 항상 새벽2~4시쯤에 가는 그 녀석.     나는 밤12시에 컴퓨터를 할 수가 있어. 12시에 역시나 던파를 해. 하고있으면 그 녀석이 한 두마디 말을 걸어와 ...      "삼촌 어디 섭?" 반말 역시나 짜증나.. 그치만 영업용 미소를 띠면서 "디레요^^" 다행히 그 녀석은 카인이었어...     그런데 내가 깜빡하고 10시에 고삐리한명을 보내야되는데 12시까지 방치를 했던거야 ..     그래서 황급히 뛰어가서 "손님 10시 넘어서 컴퓨터 꺼주시겠어요? 제가 부주의한탓에 깜빡잊어서 죄송합니다."     이 고삐리는 여자인데 이 녀석 역시나 던파를 해 ...

하는말이 "저기... 이것만 돌고 가면 안되요?" 딱보니 이계 고블린 킹 돌고있고 머 나도 던파를 하니 충분히 이해하

고 그것만 하고 가라고 했지. 근데 30분 지났는데 계산하러 안와-_- 가밧더니 ㅅㅂ 아직도 던파를 처하고있었지.

할수없시 살짝 화난 소리로 나가라고 했지. 근데 ㅅㅂ 헬던전을 처도는거야... 아 ㅅㅂ 그냥 새벽1시에 나가라고했

어.. 참 별종들도 참 많타.. 그리곤 다시 던파를 했지. 그런데 여자친구가 왔어. 고맙게 만두를 사다주는거야 .     지나가는길에 들렸다면서 10분정도 이야기하다 여자친구는 가고 만두를 먹을려는차에 고딩이 계산해달라기에     나는 해주었지 계산 금액 20.000원정도 나왔지 아마? 왠만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단골손님 가격 뺨치는거야..     대단해. 근데 시작시간이 아침 10시 그런데 월요일인데 떙떙이 칫네? ㅋㅋ  

계산하고 자리 치울려고 갔지? 그런데 야동 매니아 분은 눈치를 보더니 또곰플을 끄는것 같았지 ㅅㅂ징하다 징해..

카운터에서 역시 원격으로 보니 아직도 처보는거야 .. 후.. ㅅㅂ 그러고보니 고딩 자리 옆옆옆옆옆 자리였는데 ..

오늘 모아둔 초대장으로 헬던을 돌았지 ㅋ. 55제유니크 기대하고 갔지 . 데미안이 나오길래 .. 잡을려는순간 ..

야동매니아가 계산을 하러왔지 ㅅㅂ 그 손님 하도 까칠해서 계산 늦게 하면 지랄을 해서 나는 그냥 헬을 포기했지,,,     ㅅㅂ 정말 야동매니아 다음에 야동볼땐 경범죄로 신고한다고 말하기로 하고 꾹 참았지 ...

나는 다시 활기찬 마음으로 소녀시대 지지지  를 경청하면서 동킹 템사를 갔지..ㅋ 홀리 백화 완전 지존팟이었거야

피로도 200정돈 눈깜빡할새에 쓸것 같았지..ㅎㅎㅎ

그런데 2판쨰에 ㅅㅂ 26살 몸무게90키로 짜리가 라면을 주문하는거야.. 먹은지 또 얼마 됫다고..?

그리곤 다시 던파를 할려고 보니 강퇴 되있었어 -_- 아우 ~ 화가 치밀어 올랏지.. 그냥 결투장에 가기로 했지

한창하고있으니 90키로가 나를 부르길래 갔지 ㅋ 자리에는 무수히 많은 쓰레기들과 동침하는 그 90키로한테

"머 갖다드릴까요?" 이러니 ㅅㅂ 커피 뽑아달래.. 커피자판기에 '''커피셀프''' 라고 적어놯는데 처시키는 너는 용자

그리곤 갖다 주었지.. 화면에 보니 파티원들과 신나게 누골보스를 사냥하는거야 ㅋㅋ  채팅창에 "데페:우리 OO잘잡     네?"  "90키로:응 ㅎㅎㅎㅎㅎㅎㅎ오빠두♡ ////3///"   채팅창 글을 보면  ... 안봐도 그림인데??

나는 열심히 결장을 뛰었지 . 다섯손까락안에 드는 단골중 1명중 술집여자 가 오는 거야.. 새벽5시쯤에 맨날

술냄새를 풍기면서 어김없이 담배를 꼬나 물고 아이온을 해. 사장님은 졸라 짱난다고 해 저년을 ㅋㅋ

근데 그 술집여자는 오빠라고 부르면서 공손하게 시키면 나는 그저 영업용 미소를 띠면서 시다바리짓을 하지 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Good Bye~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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