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불빛이 하나, 둘 켜지는 저녁.
오늘도 남매는 거리를 나선다.
12살 다빈이와 9살 예슬이~
한창 부모님께 어리광을 부릴 나이지만
남매는 추운 날씨에도 고사리 손으로
폐지를 한 장, 한 장 주우러 돌아다닌다.
예슬이가 6살 때, 하늘나라로 떠난 엄마...
엄마의 죽음 이후, 뇌병변 장애와 알콜 중독에 걸린 아빠...
이런 남매에게 나이 많은 할머니가 있지만
할머니는 무릎 관절 수술로 오래 일하기 힘든데다
요즘에는 눈이 점점 보이지 않는않으신다.
그런 할머니를 돕기 위해 남매는 거리로 나가 폐지를 줍는다.
무거운 손수레를 끌다 넘어져도
금세 일어나 다시 웃는 다빈이와 예슬이~
힘들어도 둘이라서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는 씩씩한 남매다.
2년 전 크리스마스 즈음에 방송이 되었던 이야기 였지요...
어린 나이에 남매가 폐지 주으러 다니는 거 보니...
참 안타까웠었는데...ㅠㅠ
요즘은 이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