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이에 종양이 생겨서 수술만 5번 한번 입원하면 수술 전 포함 2달 이상

수술후 퇴원 할 때 까지 밤에 못 잠
(수술 후 달아주는 무통팩 절대 하지마시길 비싸고 효과 0)

하루에 3번 진통제 맞음
점심, 자기전, 새벽 모두 몰핀(아마 10mg으로 기억)

주사 기에서 링거로 주입되는 순간 링거의 속도를 올리면
순식간에 전신으로 퍼짐

제일 먼저 온 몸이 식는 듯한 싸늘함과 짜릿함
그리고 가슴이 두근 거리면서 머리가 멍해짐
마지막으로 살짝 기분 좋아짐

같은 마약성 진통제 데메롤도 맞아 봄

수술할 때 배뇨 호스를 얼마나 쑤셔 박았는지 혈뇨크리
뜬금없이 데메롤을 처방 몰핀 보단 용량이 많은 것에 살짝 기대
몰핀만 맞아서인지 효과 미비 (역시 진통제는 몰핀 -_-)b )

퇴원 할 때는 알약으로 된 몰핀 처방 받음
노란색 남색으로 기억(색은 정확히 기억 안남)

하나는 즉효성 하나는 지속성
즉효성은 확실히 효과 좋음
(하지만 멍하다던가 두근 거림, 기분이 좋아진다는 효과는 적은 듯했음)
지속성은 말 그대로 효과가 오래감
(효과가 있는 동안 멍함 두근거리지는 않음 기분이 살짝 좋아짐)

알약의 단점 변비가 생김 X이 마렵지가 않음 한 번 싸면 변기가 막힐 정도

뭐 중독 이라던지 환각이라던지 그럴 걱정은 없는게 의사가 처방 한대로 하면 절대 문제 없음
현재 후유증 이런 거 없음 가끔 그립긴 하지만 몰핀 맞을 정도로 아프느니 안 맞고 말음

안 맞아 보신분들은 개인적으로 권해 보고는 싶음
(어차피 아파서 맞는 것이고 의사 관리하에 처방하는 거니까 괜찮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