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이번 방송분 녹취록

파랑망고 작성일 09.11.24 11: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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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가 김치를 싱크대에 바로 씼는다.   하수구가 막힌다. 정준하가 막히게했다.   유재석 : 여기다 이러면 다 막히쟎아요.   정준하 : ..(묵묵히 계속 씼는다)   명셰프 : 김치 아예 다 씼으셨어요?   정준하 : .. 예..(살짝 비켜서며 노홍철을 처다본다) 야! 뭐하고 있는거야? 여기 뚫어야겠는데? 여기좀                         양셰프님 여기좀 뚫어줘..뚫어줘요.(그말 하면서 도망간다)   명셰프 : 네?   정준하 : 여기좀 뚫어줘..   명셰프 : (어이 없어 웃는다 싱크대를 바라보고 두손을 넣는다)   노홍철 : 셰프님 한테 그런걸 시키면 어떡해 형!   정준하 : (카메라 밖으로 사라지며) 야 의자를 왜 거기다 놓고 사람이 왔다 갔다 못하쟎아?!   명쉐프 : (어이 없지만 하수구를 직접 손으로 뚫고 있다)   정형돈 : 뭐 이렇게 불만이 많아 정준하!   정준하 : 아니! 좀 서서해 왜 니가 왜 앉아서 해?!(정형돈에게)   명셰프 : (명셰프 그소리에 정준하를 바라봄)   정형돈 : 아니 막짱은 사람도 아니야?   노홍철 : 형돈이네는 복병(준하)가 있구나! ㅋㅋㅋ   정준하 : (명셰프에게 다가가면서 싱크대가 아직 막혀 있는것을 보고) 아니 아직 못뚫었어? 음?                여기 뚫어줘야죠 어떡게해요?   명셰프 : (웃음며) 제가요?   노홍철 : 아니 셰프님한테 어떻게 하수구를 뚫으라고 해 이게 뭐야!!   정준하 : 아니 거기 계시는게 뚫으시려고 서계시는거 아니에요?   노홍철 : 이분은 노하우~기술~ 기술 팀장인데 지금!   (명셰프가 뚫으려고 물을 틀자)   정준하 : 아니 잠깐만 물 계속 틀면 안되요! 막혔어요!!   명셰프 : (정준하를 걱정되는 눈으로 바라보며) 이런거 거기가서 이렇게 하실꺼 아니쟎아요?   정준하 : 그.. 그죠. 제가 할꺼에요.ㅋ 아니 누가 이 아까 맥혀놨다니깐(하수구를) <---- 지가 그랬음                            자꾸 물!! 그러지마요!! (명셰프를 지가 타박한다) 아! 뜨거 뜨거 왜 뜨건 물로해요!! 왜??   정형돈 : 준하형~ 왜 이렇게 셰프님한테 짜증을 내??   정준하 : 이거 맥혔어!   노홍철 : 형이 막히게 해놓고 왜 셰프님한테..   정준하 : 아니 아까부터 맥혀있었다니깐..(지가 김치 통째로 씼으면서 막힘)   유재석 : 뭔 소리야? 형이 김치 그거 빠트리니깐 그게 막힌거지   정준하 : (명셰프를 또 바라보며) 이거 왜막 힌거야? (마치 명셰프 잘못인냥)   노홍철 : 형이 김치를 겉쩌리를 쏟아 부었쟎아?   - 잠시후-   김치를 완전히 씼어서 하얀색이 된 김치를 정준하가 썰고 있다   명셰프 : 김치를 너무 씼으신게 아닐까요?   정준하 : .. (생까다가) .. 매번 씼었어요! 이렇게..(처다도 안본다)   명셰프 : 김치..약간 매콤한 맛이 안날까봐..   정준하 : 김치전은 별로 매콤한 맛이 안 중요한데?? 반죽 할때만 쪼금..   유재석 : 아닌데..이거 같이 쪼금 이렇게 할때..   정준하 : 아냐 우리엄마 할때 이렇게하던데??   명셰프 : (엄마 드립에 어이없어 실소)   - 잠시후 -   명셰프 : 지금 이게 너무..   정준하 : 음?? 잘됐죠?   명셰프 : 아뇨. 너무 묽지 않을까요?   정형돈 : 반죽이 너무 묽은 거 같은데?   명셰프 : 다 섞어주세요. 제가 볼땐 이거(재료)양이 훨씬 적어요   정준하 : 이게? 아니 근데 이게 양이..많아요!   유재석 : 다 들어간거 같데 이젠..   명셰프 : 안 많아요.   정준하 : 이게 안많다고?(반말)   유재석 : 된거 같아요.   명셰프 : 안 많아요. 이거 모자라요.   정준하 : (정색하고 처다봄) 양이? (반말)   명셰프 : 내용물이 모잘라요..   정준하 : 그래도 이렇게 부치는데 이게?(반말)   명셰프 : 여기 이게 너무 많이 남으니깐   정준하 : 난 지금 이게 양이 대게 많은거 같은데 이거(반말하며 멍한 표정으로 처다봄)   명셰프 : (표정 완전 굳어짐) 안많아요   유재석 : (눈치보고) 싸부 말좀 들어요 예? 쩌리짱~   정준하 : 네..   유재석 : 싸부님 말좀 들으라고요..   정준하 : 듣고 있어요...   -굽기 시작-   명셰프 : 간 보셨어요?   정준하 : 간이요? 제가 적당히..   (명셰프 반죽을 손으로 찍어서 맛을 본다)   정준하 : (눈치를 본다)   명셰프 : (한숨을 내쉬며) 맛이..살짝..   정준하 : 살짝 어때요?   명셰프 : 이상한..데? 이거 다시 하셔야 하실거 같은데..   정준하 : 왜요?   명셰프 : 지금 이대로 가면은..   정준하 : 반죽 맛이??   명셰프 : 반죽 맛도 그렇고.. 농도도 그렇고..   정준하 : 농도는 적당한거 같은데?? 에?? (계속 생까고 굽고있다)   명셰프 : 제가 그러니깐요.( 한숨 길게 내쉰다)   정준하 : 일단 해보고요~   명셰프 : 해보세요..그럼 해보세요~(손으로 방법을 바꾸자는 제스쳐를 한다)   정준하 : 해보고 아니면 또하면 되니깐   명셰프 : 다 갈아 치울꺼에요 다!   - 정준하 결국 농도도 물도 못맞추고 다 태움-   정준하 : 이거 팬케익이 됐네?   명셰프 : (하늘보고 한숨)   유재석 : (길게 한숨)   정준하 : (억울하다는듯이 처다보며) 처음 해보는거예요~ 하다가 시행 착오를..잘 되는거지~   유재석 : 그러니깐 말좀 들으라고요 좀 선생님 말하고 좀..   명셰프 : (눈 감음..)   카메라맨도 얼굴 굳음 -_-   유재석 : 선생님 말하면 변명만 좀 하지 말고..   명셰프 : 지금 빨리 새로 만드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그거(다탄거) 가지고 매달리시는거 보다..   유재석 : 아하아...   정준하 : (생까고 계속 탄거 뒤적거림)   명셰프 : (직접 가스불을 끄면서) 불끄시고 다른 거 하세요   정준하 : 맛만 볼께요!( 탄 실패작을 자르면서)   유재석 : 안에 안익었는데? (카메라와 PD를 쳐다본다 방송 중지 해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표정)   정준하 : 안에 익었어~(계쏙 생까고 자른다)   명셰프 : (울컥한 표정으로 다탄 실패작을 팬째로 들고 다른데로 간다)   정준하 : 선생님 만..   유재석 : 뿔났쟎아요 선생님 지금.. .. 선생님 이거 볶아야죠? (분위기 환기목적 헛소리작열)   정준하 : (끝까지 담담하게 처먹는다)   명셰프 : 맛 있으세요? -_-?   정준하 : (생까고 계속 처먹는다)   유재석 : 여기다 볶으면 되죠 선생님? (분위기 바꾸려고 노력중)   정준하 : (부침개의) 김치가 안매워..(지가 매콤할 필요 없다면서 -_-)   명셰프 : (담담하게 화를 억누르며 손 씼는다)... 아 놔 어떡해..   정준하 : (싱크대로 다가간다)   유재석 : 또막혔어요? (화난거 알지만 환기 목적으로..)   정준하 : 제가 할께요..(손을 하수구에 집어 넣는다)   명셰프 : 그손으로~ 그손 음식 하시는 손인데!   정준하 : 그러고 다 닦았쟎아요?   명셰프 : 하수구 만지시면 안되거든요!   정준하 : (하수구의 오물들이 가득 묻은 손을 꺼내면서 멍하니 서있다)   길 : 여기는 계속 이렇게 화를 내요 자꾸..   ...   잠시 소강 상태후 다시 방송시작한듯   처음부터 다시 반죽을 시작하는 정준하   또 아무 생각 없이 계란부터 까넣으려고 한다   명셰프 : 잠깐만요 이거를 먼저 (재료를) 다 섞으시면서 농도를 봐 가면서 하세요   정준하 :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바닥을 본다)   명셰프 : 또 이거 계란을 먼저 넣으셨다가..(인내하면서 손을 서로 부여잡음)   정준하 : 계란을 먼저 넣는거 아니에요??   명셰프 : 김치보다 양파가 더 많으면..   정준하 : (말자르면서) 아까 전에 그래가지고 맛이..   명셰프 : 달죠?   정준하 : 영 맛이 영아니었어   명셰프 : 달죠?   정준하 : 에~ 영아니었어 (계속 우적우적 양파와 김치를 넣고 반죽중)   유재석 : 이거는 소금을 좀   길 : 이거야 망친 제품이? (정준하의 실패작중 하나를 집으면서)   노홍철 : 여러개 망쳐가지고 뭔지를..   정준하 : 소금 쫌만 일케 쫌..   길 : 야 이거는 못먹겠.. 아유 이게 뭐냐?   정준하 : 선생님 이거 한번 쫌..만져봐요   명셰프 : (정준하가 굽던 부침개를 살짝 올려본다)   유재석 : (얼른 탄걸 눈치 채고 정준하를 왼손으로 살짝 가격하면서) 쩌리짱~   명셰프 : 어떡해 밑에 또 탓잖아..   정준하 : (멍한눈으로) 탔어요? 뒤집어요? 뒤집어 뒤집어..   유재석 : -ㅂ-   명셰프 : 뒤집으세요..(아얘 뒤돌아섬)   유재석 : 아이고 많이 탔네..   명셰프 : 기름..좀 넣으세요.   정준하 : 기름은 먼저 넣.. 기름이 모잘랐던게 아닐까요? (명셰프 탓인냥)   명셰프 : (피로함을 느끼면서 눈풀림) 기름 충분히 넣어 주셔야 되거든요.   정준하 : 그러니깐 아까전에 (명셰프가 기름 넣을때) 기름이 모잘랐던거 같아..   명셰프 : 아니 그거는 처음에 넣는게 아니라..하시면서 넣어주시는거에요( 답답하고 피로해서 목을 못가눔..)   정준하 : 하아~(떡에 땀에 맺힘)   명셰프 : (약간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많이 서운하세요?   정준하 : 예?   명셰프 : 땀을 막 흘리시니깐..   정준하 : 네..   BGM...   -또다시 다탄 부침개를 들면서-   정준하 : 먹어 볼까요?   명셰프 : (포기상태) 네 드셔 보세요   정형돈 : 맛잇게 탔다!(분위기 바꿔보려고) 준하형 괜찮아 맛있게 탔어   명셰프 : (간만에 활짝 웃음) 아 진짜 ^^;   유재석 : 맛어때?   정준하 : (굳은 표정으로 생깜) ...   유재석 : 쩌리짱~   정준하 : 음..   유재석 : 맛 어떠냐고?   정준하 : 맛없어...   유재석 : 허허허..   정형돈 : 내 함 먹어 볼께   ... ..   정형돈 : 맛있어 지겠지 형.. 괜찮아~   정준하 : (계속 똥씹은 표정) ..   정형돈 : (체념한표정) 맛있어질거야..   유재석 : 어떤데 지금은?   정형돈 : 에?   유재석 : 지금은 어때?   명셰프 : 제가 먹어봐도 될까요?   정준하 : (생깐다..)...   정형돈 : 아 뭐 과거는 얘기해서 뭐해..형님   정준하 : (계속 생깜..입 댓발 나옴)   명셰프 : 일단 이거 빼세요.   정준하 : 네??   명셰프 : 빼시구..저거 양념 다시해서 살짝만 다시 해보죠.   정준하 : (정형돈이 땀을 닦아주자 눈을 감고 또 생깐다..)   정형돈 : 쩌리짱 땀 정말 많이 흘린.. 진짜 열심히 해..(이 꼴을 해도 형이라고 위로함)   유재석 : 야 우리가 손이 많이 가네 이거~   - 막 유재석이 명셰프 기분 좋게 하려고 고기랑 야채 볶아서 명셰프 기분 업시켜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굳은 표정의 정준하 카메라 IN 돈이가 형 우리 이거 프렌차이즈 하자면서 설레발   유재석 : 쩌리짱 이것만(김치부침개) 우리 마무리 잘해봐요 (등을 두들기며 정준하 격려) 힘내구요!                활짝 웃어요~ ^^   정준하 : (급쓴미소)   명셰프 : (쓴미소)     -----------------------         사건요약   1. 디씨 무도갤에 정준하의 행동은 대본에 따랐다는 떡밥이 올라옴   2. 대본이라 보기엔 셰프와 준하의 연기는 최고였다는 평가   3. 누가 방송을 직접 보고 녹취록을 올림   4. 정준하 머리로 저많은 대본을 외우는건 불가능 하다는 결론에 도달   5. 정준하를 까는 갤로 바뀜       -----------------------     >> 이거 다 쓴사람 쩐다 진짜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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