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쇼 지스타에서 엔씨소프트의 노출의상이 문제가 되어 모델이 퇴출당하는 사례가 처음으로 생겼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6일 부산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2009에서 '블레이드 앤 소울'을 홍보하던 모델이 과도한 노출을 지적받아 퇴장당했다.
과도한 노출의상으로 퇴장당한 모델은 '블레이드 앤 소울'의 여성캐릭터를 본떠 만든 것으로 가슴과 하반신 전체에 걸쳐 애니메이션 상의 과도한 노출이 그대로 반영된 의상을 입은 전문모델이였다.
블레이드 앤 소울의 모델의상이 문제가 되자 엔씨소프트는 자체적으로 이벤트를 취소, 모델을 돌려보내기로 하여 지스타사상 첫 모델 퇴장사례를 기록했다.
원래부터 지스타는 2006년 첫 개최때부터 여성모델들의 노출의상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었으며 올해부터 자체적으로 의상규정을 만들어 노출의상을 단속하고 있다.
앞으로 지스타에서 전시장 도우미는 비키니 및 속옷 형태의 의상 착용이 금지되며, 하의 착용시 반드시 골반위로 입어야한다. 또, 상의 뒷부분의 파임 정도도 상체 전체의 2/3를 넘어서면 안되고 복장규정을 3회이상 어길경우 해당 부스의 전원공급을 차단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번 엔씨소프트의 노출의상을 착용한 해당모델은 정식부스모델이 아닌 별도의 이벤트 모델로, 이번 사고에 따른 별도의 제재는 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