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사육 중인 의료용 흡혈 거머리를 소개한다.
거머리는 이미 오래 전 부터 의료용으로 요긴하게 사용해 왔으나
세계 보건기구를 비롯한 미국 식품의약청 등에서는
공식적으로 판매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2004년, 3월28일,프랑스의 리카림펙스-SAS사가 처음으로
판매허가를 신청한 의료용 흡혈 거머리를 FDA에서'의료장치'로 승인했다.
의료용 거머리는 피부이식 환자의 이식피부 밑에 고인 혈액,
정맥이 막혀 고인 피를 빨아먹는 등 환자의 회복을 돕는다고 세계 의약계 및
연구진들이 정식으로 확인해 준 것이다.
그러나 흡혈거머리가 치료용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이미 수천년 전 부터로
알려져 오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의학에 관한
문헌에 소개되어 왔었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지금도 공식적으로 의료용 거머리를 판매하는 회사가 성업 중에 있으며,
주로 출혈과 4지절단 수술에 대체치료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특히 의료용 거머리는 환자의 세귬감염을 막기위해 무균상태로 양식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의료용 거머리를 판매하기 전 먹이을 주지않고 굶은 거머리를 사용하며,
한 번 사용한 거머리는 다른 환자에게 사용 할 수 없다.
그것은 다른 사람으로 부터 세균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역시 초창기 프랑스나 러시아로 부터 의료용 거머리를 수입해서
사용했으나 국내 모 업체에서 국산 의료용 거머리를
최근 양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오늘 소개한 모스크바, biofactory 의 의료용 거머리 양식장은
연간 약 150,000 마리의 거머리를 생산하여
자국 소비는 물론 수출까지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출처 : www.se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