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성인물? 난 속았다

7423946 작성일 09.12.16 13: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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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용 일본 성인물에 한복을 입고 출연해 파문을 일으켰던 A양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이니셜의 주인공은 네이키드 뉴스의 앵커 출신인 태희(23)였다.

인터뷰는 가장 큰 논란이 됐던 ‘한복을 왜 입게 됐는지’ 그 배경을 묻는 것으로 시작됐다.

태희는 “촬영 현장에 갔더니 한복이 걸려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왜 입으라고 하는 것이냐’고 수차례 제작진에 되묻는 것”으로 불편한 감정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러나 “스케치 촬영을 위한 것”이란 제작진의 설득에 결국 한복을 입게 됐으며, “뜻하지 않게 이 같은 결과를 낳고 말았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태희는 문제의 한복을 입은 모습을 영상물의 표지 뿐만 아니라 영상 초반에 편집해 사용한다는 점을 “(사전에) 알았더라면 결코 촬영에 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하게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과정이 어찌됐건 저의 불찰로 인해 그런 물의가 벌어져 사죄의 뜻을 전하고 싶어 인터뷰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태희가 출연한 일본 성인 비디오는 그녀가 네이키드 뉴스에 앵커로 출연하기 직전인 6월 서울 홍익대 부근의 모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이었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영상물의 표현 수위와 관련된 입장도 털어놨다. 태희는 자신을 비롯해 상대역 또한 “주요 부위에 ‘공사’를 한 채 촬영한 것”이라며 또한 인공 보조물 등이 동원된 “100% 설정”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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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진실?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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