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애완견 두 마리가 자살한 주인의 시신을 먹으며 2주 동안 생존하다 경찰에 의해 구출됐다. 해리와 샐리라는 이름의 이 퍼그종 강아지들은 지난주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의 한 가정집에서 약 2주 전 권총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주인의 시신과 함께 발견됐다. 이 강아지들은 주인이 자살한 뒤 굶주린 나머지 주인의 시신을 뜯어먹으며 생존할 수 밖에 없었다. 미 동물보호협회 휴먼 소사이어티의 대변인 마크 랭건(Langan)은 "강아지들은 3~4세 정도로 추정되며 2주동안 굶주린 동물에게는 정상적인 행동" 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두 마리의 정신 상태를 검사한 결과 두 마리 모두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