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몸 밟는게 치료?

면죄자 작성일 09.12.25 13: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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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아기의 목을 밟아 누르는 ‘치료’를 해 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1일 오스트리아타임즈는 자신을 반신반인(半神半人)이라고 믿는 한 남성의 충격적인 행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문 야다브(50)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힌두교의 힘으로 자신의 발에 신성한 능력이 주어져 세상의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기괴한 인물이다.

그가 행해 온 치료법은 경악 그 자체다. 겉보기에도 2~3세 정도로 보이는 아기들을 길 위에 눕혀놓고 몸을 짓밟는 것이다. 한 쪽 발은 아기의 허리를, 나머지 발은 목을 밟는다. 아기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전신의 무게가 실리기 때문에 아기가 질식사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된다. 그는 인도 동부 카티하르에서 이런 충격적인 행위를 자행해왔다. 결국 그는 이 사실을 모르고 아기를 맡겼던 부모들의 신고로 경찰에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난 신과 소통하기 때문에 변호사는 필요없다”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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