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을 태운 운전기사가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한적한 곳으로 나오자 교황이 운전기사한테 말했다.
"이봐 운전기사, 오랫만에 나도 한번 운전을 해보고 싶은데 괜챦을까?"
"물론 괜챦습니다."
오랫만에 운전을 하게된 교황은 신이 나서 속도를 마구 높여서 운전을 했다.
그 때 지나가던 한 경찰이 교황이 과속하는 것을 보고 크게 당황하였지만 그 차를 세우지는 않았다.
과속 차량을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을 본 그 경찰의 상사가 화가 나서 부하 경찰에게 물었다.
"아니 방금 그 차를 왜 세우지 않았나?"
"아니 직위가 높은 분이 탄 차라서요."
"대체 누구길래 그래?"
부하 경찰이 말했다.
"아무래도 교황을 운전기사로 부리는 사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