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외딴 마을인 타이지입니다.

보시다시피 이곳은 고래관련 관광상품들이 즐비하여 언뜻 보면 돌고래와 고래를 사랑하는 마을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전혀 다릅니다.

일본에서는 매년 2만3천마리의 돌고래들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것이 바로 이 타이지마을이구요.

돌고래를 '몰이'하는 모습입니다.

그들은 돌고래가 이용하는 물길을 막고 12척의 배로 각각 쇠막대를 두들기면서 일종의 장벽을 만들어 포위합니다.

돌고래는 인간의 수십배에 달하는 청력을 갖고있어 이같은 행동은 돌고래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줍니다.

결국 소리를 피해 해안가로 몰리게 된 돌고래들은

위와같이 그물에 발이 묶여 몇마리는 15만달러에 전세계에 돌고래쇼 목적으로 팔립니다.

선택된 몇마리를 제외한 98%의 돌고래들은

주변이 벼랑으로 이루어진 해안가로 몰고가 한마리도 남김없이 모두 죽여 고기로 만듭니다.

이 마을에서는 돌고래를 학살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위해 삼엄하게 경계를 할 뿐만 아니라



촬영을 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취재하러온 이들을 도발하고 마을에 머물수 없게 하는 구실을 만들려 합니다.

(카메라가 없는 이들을 향해 죽어있는 새끼돌고래의 목을 자르는 행위도 서슴지 않습니다.)

몰래 설치한 카메라로 촬영한 학살이 이루어지는 해안가가 피바다가 된 모습입니다.

국제포경위원회(이하 IWC)는 돌고래는 보호하고 있지 않을 뿐더러

일본은 IWC에서 어획량이 감소하는 이유가

고래류가 지나치게 먹이를 많이 먹기 때문이다라는 등의 근거로 내세우며  

상업적포경을 금지한 IWC의 결정을 뒤집기 위해

후진국들의 경제적 원조를 약속하고 그들을 IWC에 가입하게 하여  찬성표를 모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도미니카가 IWC에 가입하여 일본에게 찬성표를 던져준 대신 일본은 도미니카에 2천2백만달러짜리 수산 종합단지를 건설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 건물은 닭창고로 사용중입니다-_-)

그러면서도 과학적 목적에 한하여 포경이 허용된다는 IWC의 결정을 이용하여 고래 연구프로그램을 빌미로 포경을 계속 행하고 있습니다.

본 게시물을 게시하고 한 쪽지를 받았습니다.

'개고기는 어쩔거냐'라고....

말주변이 부족하여 한 분의 말을 퍼왔습니다.

<한국의 비위생적이고 위법한 식용개 도축에 관한 문제는 비난당해 마땅하고 고쳐나가야 하는 건 분명합니다.

위 내용의 잔인한 포획 방법도 문제겠지만,

그것보다 더 근본적인 부분은 돌고래 학살사실을 자국민의 대부분이 모르는 사실이었고, 국제사회에서 자신들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자본주의, 제국주의적 논리를 쓴다는 것입니다.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건, 70년대부터 국제사회에서 금지해온 포경과 같은 일을 일본의 한 작은 지역에서...시,정부 차원으로 은폐 반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개식용에 대해서는 규정이 있고 다른 식용 가축들과 마찬가지로 어기면 처벌을 받습니다.

물론 불법 도축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고, 이를 비난 고발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방송은 국내에서도 수차례 있어왔습니다. 국내에서 스스로 시정하고 고쳐나가고자 하는 노력,견해가 보이지 않습니까?>

제 게시물은 해당 영화의 일부분만 보여드린것입니다. 더 정확한 내용을 원하신다면 위 다큐영화인

<더 코브 : 슬픈돌고래의 진실>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에대한 해석은 각자의 몫이라 생각합니다.